부천에는 시민들의 쉼터라고 할 수 있는 생태하천 심곡천이 있다. 심곡천을 따라 걸으면 물고기를 비롯하여 다양한 식물, 꽃, 나무들을 만날 수 있다. 심곡천은 부천시민의 마음이 가득 담겨있는 곳이며 특히 요즘같이 더운 여름날 어른들은 물론이고 아이들의 지상낙원 놀이터다.

심곡천 입구에 네모 갤러리(부천시 부흥로 336번 길 7)가 있다. 네모 갤러리는 2018년 6월 19일에 개관을 했다. 개관 이후 그곳은 부천시 문화예술인들의 미술 작품 전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밖에서 보면 조그마한 공간으로 보이지만 내부로 들어가면 짜임새 있는 제법 넓은 공간이다. 부천시는 네모 갤러리 외에도 부천 시청역 갤러리가 있다. 네모 갤러리와 부천 시청역 갤러리는 따뜻한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 '네모갤러리'

네모 갤러리는 그림을 좋아하는 부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부천소식-새 소식-‘대관’ 검색 후 대관 확정 일정 게시글 확인

2. 확인 후 비어있는 일정으로 수시 접수 신청 가능(게시글에 연락처, 이메일 주소, 대관 예약신청서 양식 등이 포함되어 있음)

3. 대관 예약신청서 검토 후 대관 예약 확정(사용 전월에 사용신청서 양식 안내 및 회신)

4. 사용 승인 후 전시 직전 목요일 보안 키 및 전시 물품 수령

5. 전시 진행- 전시 기간은 매주 금요일에서 수요일로 6일간이다. 이는 다양한 시민과 단체들에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또한 설치 및 철거는 주로 목요일에 진행한다.

6. 다음 연도 대관 신청 공고는 매년 10월 말에서 11월 초에 부천시청 홈페이지 부천 소식-새 소식에 다음 연도 전시관 대관 신청 공고 글이 게시된다. 공고문에 포함된 대관신청서 양식에 맞춰 작성 후 신청 기간에 접수하여 다음 연도 대관 예약이 확정된다.

다만 유선으로 신청 시는 일정 확인 후 메일로 신청서 양식 안내 및 회신이 가능하다.

▲ '부천 한국화 협회전'

지난 6월에 ‘부천 한국화 협회’전이 열렸다. 부천 한국화 협회 백규현 회장은 40대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여 40년 가까이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백규현 회장은 “회원들이 작품 활동을 할 때 시로부터 좀 더 나은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림을 그리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회원들이 더 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아크릴물감을 이용하여 한지에 현대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주 특징이었다.

▲ '부천한국화협회전' 참여작가 장대식화백

임남숙 작가의 개인전에 이어 지난 7월 15일부터 20일까지는 ‘도원회 회원전’이 전시됐다. 작동에 가면 길도예 공방이 있다. 길도예공방의 도원회 회원들의 두 번째 전시라고 한다. 도예를 시작한 지 30년이 되었다는 길도예 공방의 이설희 선생님은 “도원회 회원들은 모두 오래된 회원들이며 처음에는 대부분 취미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작가의 꿈을 갖는 분들이 많다. 그들에게 그 길을 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힘들지만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함께하고 있다. 무엇보다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라며 전시장에서 회원들과 함께했다.

▲ '도원회 회원전'

전시 관람을 위하여 멀리는 못 가도 우리 시에 있는 가까운 갤러리에서 좋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것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감사하며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작품 전시를 관람하고 그 속에서 작지만 소소한 나만의 행복을 느껴보기를 바란다.

▲ '도원회 회원전'

▲ '도원회' 작품전시 참여회원들

▲ 2022년도 후반기 전시관 대관일정

 문의전화: 문화예술과 032-625-3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