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책 읽는 부천을 만들기 위해 도서관운영위원과 교수, 교사, 문인, 사서, 만화전문가 등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 2월부터 시민 공모와 함께 독서관련 기관으로부터 총 380종 632권의 도서를 추천받았다.

추천받은 380종의 도서에 대해 지난 3월 1차 도서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아동과 청소년, 성인, 만화 등 분야별 5권씩 20권을 후보도서로 선정한 후 도서관과 학교, 전철역사, 공원 등에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 4월 10일 2차 부천의 책 도서선정위원회을 열어 ‘2014. 부천의 책’ 4권을 최종 선정했다.

올해는 특히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과 참여도를 반영하고자 시민 선호도조사와 도서선정위원회의 추천 결과를 합산하여 선정했다.

‘2014. 부천의 책’은 일반 분야 〈감정수업(강신주 지음/ 민음사 출간)〉, 청소년 분야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지음 / 자음과모음 출간)〉, 아동분야 〈열세 번째 아이(이은용 지음/ 문학동네 출간)〉, 만화분야 〈조선왕조실록(박시백 지음/ 휴머니스트 출간)〉이다.

부천시립도서관은 이번에 선정된 ‘2014. 부천의 책’을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교 등에 비치해 누구나 읽어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4월 26일 오후 2시 부천의 책 선정 축하 북 콘서트와 작가와의 만남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독서릴레이, 작가초청 강연회, 찾아가는 독서토론회, 독서토론대회 등을 통해 범시민 독서운동을 펼쳐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서관정책과 사서팀 032-625-4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