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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북부역 광장에서 숲 그늘을 만나보세요~”-내가 사는 곳에서 언제나 접할 수 있는 휴식, 운동 공간-
김영미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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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5.31  00: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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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늘막 밑에서 장기를 두는 노인들  
    ▲ 그늘막 밑에서 장기를 두는 노인들

    소사역 7번 출구 앞 광장은 이젠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노후 된 건물들이 사라지고 회색 콘크리트 바닥에는 꽃과 나무가 자라고 시원한 숲 그늘이 조성됐다. 그늘막이 설치된 벤치에서 어르신들이 장기를 두고 있다. 또 다른 벤치에는 노부부가 비둘기를 보살피며 이야기를 나눈다. 한 쪽 벤치에는 어르신들이 간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 물 주머니 찬 키 큰 나무  
    ▲ 물 주머니 찬 키 큰 나무

    소사북부역 광장은 확실하게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변모했다. 부천시 녹지과 도시녹화팀의 보도에 따르면, 그늘 제공을 위한 키 큰 나무 22그루와 영산홍을 비롯해 다양한 종류의 키 작은 나무5,860주를 조경 식재했다.

    도시 전문가 찰스 몽고메리는 <우리는 도시에서 행복한가>저서에서 도시의 일상생활에서 늘 자연과 마주 칠 수 있는 도시를 이야기한다. 들리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도시에서 혼자 또는 타인과 함께 조용히 쉴 수 있는 녹지공간이 도시의 일상이 되면 사람들은 보다 더 서로를 신뢰하고 지지할 것이다, 라고 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도시의 일상생활 속에서 길을 걷다가 스치듯 녹색 그늘을 만난다면 위안과 안정·평화로움을 만나는 기분이 들 것이다.

      ▲ 간식 먹고있어요~  
    ▲ 간식 먹고있어요~

    도시에 공원과 녹지가 필요한 또 하나의 이유는 우리들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일반 사무실이나 집안에 있는 화분의 꽃을 보기만 해도 건강상태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 아무리 작은 자연이더라도 어떤 형태든 건강에 효과가 있다.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코로나19가 3년간 지속되면서 우리들은 많이 지쳐있다. 가까운 사람들과 같이 하지 못하는 불안·우울, 경제적인 어려움, 피곤한 몸을 회복하는 데에는 쉼터 공간이 꼭 있어야 한다.

      ▲ 담소나누는 노부부  
    ▲ 담소나누는 노부부

    아울러, 도시 숲 그늘은 우리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핵심가치·여가휴양지 같은 상징적 요소로 떠오르는 존재이기도 하다.

    거리를 지나다 무심한 듯 존재하는 나무와 꽃의 공간을 볼 때 필자는 느낀다. 도시의 소음 속에서도 살만하다는 것을. 인간에겐 누구나 자기만의 광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 숲과 꽃, 나무그늘이 있는 소사북부역 광장  
    ▲ 숲과 꽃, 나무그늘이 있는 소사북부역 광장

    한참을 광장에 서 있었다.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보이며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노부부의 옆모습을 살짝 찍어본다.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드는 이유는 숲 내를 풍기는 5월의 바람이 소사북부역 광장에 불어서일까, 5월이 4월보다 다정한 달이라서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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