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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의 든든한 친구, 부천이주민지원센터를 방문하다!
정선주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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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30  19: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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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 위치한 부천이주민지원센터 모습  
    ▲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에 위치한 부천이주민지원센터 모습

    다문화 관련 일을 하는 필자에게는 아주 익숙한 장소이지만, 일반 시민들에게는 다소 낯선 ‘부천이주민지원센터’. 부천에 사는 이주노동자들에게 가장 맘 편히 찾을 수 있는 몇 안 되는 이주노동자 지원시설 중의 하나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를 소개한다.

    한국의 이주노동자 역사는 부끄러운 역사다. 88올림픽 후 국내 생산직 인력난이 심화되어 1993년 정부는 이주노동자를 들이기 시작했지만, 근로자의 신분이 아닌 산업연수생 신분이었다. 이런 연수생의 불안한 신분은 많은 문제와 부작용을 야기했다. 이 과정에서 이주노동자의 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해 1995년 ‘부천외국인노동자의집’이 설립되었으며 2013년 사단법인 ‘부천이주민지원센터’로 법인화되었다. 이처럼 한국 이주노동자의 역사와 부천이주민지원센터의 역사는 시작을 같이한다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전달 되는 방역 키트의 모습  
    ▲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전달 되는 방역 키트의 모습

    필자가 방문한 날은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방역 키트 전달 사업을 시작하는 날이었다. 이주노동자가 근무하는 사업장을 한 곳 한 곳 방문해 이주노동자들이 쓸 코로나 방역 키트를 나눠주고 이주노동자 현황을 조사하는 사업이다.

    “부천에 외국인을 한 명이라도 채용한 사업장이 한 560여 곳이에요. 외국인을 고용하고 있지만, 마스크라든지 손 소독제라든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곳이 많아요. 사장님이 마스크를 제공하지 않기에 보통 본인들이 사서 쓰고 있어요. 그래서 이렇게 방역 키트를 만들어서 그 친구들이 필요할 때 맘 편히 쓰라고 전달하는 거죠.” 부천이주민센터의 한명진 팀장의 설명이다.

      ▲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방역 키트를 전달하는 모습  
    ▲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에 방역 키트를 전달하는 모습

    5명의 현장 방문 스태프가 이주노동자 고용 사업장 방문에 주의해야 할 사항을 듣고 온갖 방역용품으로 가득찬 방역 키트를 챙겨 각자가 맡은 사업장으로 출발한다. 오늘 하루 부천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 사업장을 둘러볼 요량으로 한 스태프와 같이 출발한다.

    “네, 알겠습니다.”, “네, 네 언제든 오세요.”,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요! 오지 마세요!”, “이주노동자한테 뭐하러 그런 걸 챙겨 줘요? 오지 마세요.” 대부분 사업장 방문을 허락하지만, 사업장 방문을 꺼리는 사업주의 목소리도 방문 스태프의 전화기 너머로 들린다. 사업장 방문을 승낙한 사업장을 방문한다. 공장지대가 많은 곳에 여기저기 많은 이주노동자가 보인다. 한 명이 근무하는 곳부터 10명 이상이 근무하는 곳도 있다. 바쁜 일정과 자신의 맡은 일에 바쁜 이주노동자들을 방문 현장에서 인터뷰를 할 수는 없었지만,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근무 환경과 한국 사회 산업 현장에서 그들이 차지하는 역할을 실감한다. 이들이 없으면 한국 산업은 돌아가기 힘들겠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 코로나 이전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 모습(사진: 부천이주민지원센터 제공)  
    ▲ 코로나 이전 부천이주민지원센터에서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 모습(사진 제공 : 부천이주민지원센터)

    부천이주민지원센터는 이주노동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부천에 사는 이주노동자가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주민 상담 지원 사업, 의료복지지원, 쉼터 운영, 외국인주민 취업교육지원, 일자리 지원 사업, 한국어 교육 사업, 통역 서포터즈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부천은 외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7위의 도시(안산, 화성, 시흥, 구로구, 영등포구, 평택 (출입국 통계 2022년 1월 기준))이다. 이주노동자들과 이주민과 더불어 함께 사는 시대이며 부천은 이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대표 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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