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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숲을 지켜주고 싶어요"'도시숲'시민 모임, 작동산 환경 모니터링 활동
고영순 복사골부천 시민기자  |  youn304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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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4.01  16: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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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 숲 다시보기' 시민모임 활동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도시 숲 다시보기' 시민 모임은 2021년 4월 생태환경 전문가들과 함께 시작됐다.  도시 숲의 환경 변화를 고민하는 시민들 모임으로 월 1회 2일 활동으로 1일은 도시 숲, 2일은 조류 모니터링을 한다.

    지난 3월 27일, 15명의 도시 숲 회원들은 까치울 전원마을 1단지 인근에 위치한 작동산 졸참나무 숲에서 2시간 동안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했다. 아침 9시, '도시 숲 시민모임' 1일째 활동이다. 최진우(환경생태연구활동가) 박사의 갈참나무 생태환경 해설을 듣고 주변 환경과 수목들 상태, 나무흔적 찾기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나무의 직경, 가지의 너비, 높이를 측정하고 기록하는 모니터링도 행해졌다. 마무리는 주변 청소로 숲의 생태환경을 지키는 활동이다.

      ▲ 작동산에 나무들의 모습을 모니터링한다  
    ▲ 작동산 졸참나무 숲에 나무들의 상태와 생태환경모니터링 

    나유진 뜰작(뜰안에 작은나무 도서관)관장은 “마을 프로그램 '동네 숲에서 만나는 기후시민' 프로젝트를 통해 생태환경 전문가들을 만나게 되었고 뜻을 모아 '도시 숲 시민모임'이 시작되었다”며, “작동산은 50년 넘은 갈참나무들이 모여 있는 숲이다.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 쓰레기가 버려지고 나무가 잘려지는 것도 보았다. 특히 이제는 고속도로 예정지로 정해졌기에 숲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저 나무와 새들은 어디로 갈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자연과 공생하며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 주변에 건강한 숲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시민들이 나무에 이름을 붙여준다  
    ▲ 시민들이 나무와 교감하는 활동으로 이름을 붙여주었다.

    정하나(중원중 3학년) 학생은 “청소년 산울림수련관 마중물 기획단에 5명 친구들과 지난해 9월부터 참석했다. 숲을 돌아보며 나무들과 교감 활동으로 ‘나무 이름’ 붙여주는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 숲이 어른들의 욕심으로 훼손되어 안타깝다.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켜주고 싶다. 코로나19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데 산에 오르면 기분이 좋아져서 매 달 이 날이 기다려진다. 작동산에 고속도로가 생긴다면 숲이 사라지고 굴참나무를 더 이상 만날 수 없을까봐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말했다.

      ▲ 작동산 졸참나무에 이름을 붙여 준다  
    ▲ 졸참나무에 학생들의 마음이 담긴 이름표를 달았다.

    3월 29일 아침 8시, '도시 숲 시민모임’ 2일째 활동이다.​ 17명 회원들이 성주산 조류 모니터링 활동에 나섰다. 새들이 생활을 시작하는 시간에 맞춰 조류모니터링이 진행되었다. 성주산은 조류의 안정적인 서식지로 개체수가 많다. 특히 이 시기는 철새들이 이동을 하고 남아있는 텃새들은 번식을 준비하는 시기라 한다. 성주산은 다양한 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새들의 생태환경도 좋고 시민들의 삶도 윤택하게 한다.

      ▲ 성주산 새들의 활동을 모니터링한다  
    ▲ 성주산은 새들의 서식지로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고 한다.

    고대현(에코샾홀씨) 대표는 “성주산에는 직박구리, 동고비, 청딱따구리 등 다양한 새들이 살고 있다. 숲은 새들의 의식주가 있는 안전한 안식처다. 이런 면에서 성주산은 적절한 조건을 갖춘 산으로 새들의 서식지로 좋은 조건을 갖추었다.”며 “사람과 새들이 이 자연의 혜택을 함께 누려야 한다. 시민들의 쉼터이며 새들의 거주지로서 생태환경을 잘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마디 더 덧붙인다며 “새들을 보기 위해서는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고 새들에게 방해되지 않게 천천히 걷고 움직여야 한다. 새들이 놀라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산을 오르는 시민들에게 당부하는 말도 잊지 않았다.

      ▲ 매 달 모니터링 공지를 페이스북과 밴드에에 공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매 월 모니터링 공지를 확인하고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도시 숲 시민’모임 모니터링 활동으로 부천 시민의 생태환경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기를 바란다.

    도시숲 시민 모임 facebook.com/urbandforest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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