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U-12, U-15, U-18 모두 거쳐 프로팀 입단 첫 사례, 육성의 결실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김규민(FW)과 프로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김규민은 부천의 U-12, U-15 및 U-18을 거친 부천 유소년 육성의 상징과 같은 선수로, 구단 유소년 팀 모두를 거쳐 프로팀에 입단하게 되는 첫 사례다.

2020년 김규민은 부천 U-18이 창단 후 첫 전국대회(제56회 춘계고교축구연맹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만들었을 때, 팀의 주축으로 결승전에서 득점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활약으로 부천의 미래를 책임질 재목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규민은 “축구를 시작하고 매일같이 꿈꿔왔던 것이 이뤄져 기쁘다. 부천 유스팀 출신인 만큼 더 노력하고 더 잘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운동장에서 자신감 넘치고 패기있는 모습으로 활약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김규민은 부천의 유소년 육성의 산물이라고 생각한다. 김규민이 유소년 팀에서 꾸준히 활약하는 것을 눈여겨 지켜봤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와 빠른 돌파력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에 기대가 높다”고 콜업 이유를 설명했다.

부천 김성남 단장은 “김규민의 구단 프로팀 입단을 계기로 부천의 유소년 연령별 육성 체계가 이상적인 모습을 갖추게 됐다. 앞으로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할 어린 선수들의 기량 발전이 더욱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