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립도서관은 퇴근이 늦어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과 인근에 도서관이 없는 원도심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난 해 4월 1일부터 역곡역 2층에 스마트도서관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을 개관한지 1년이 지난 지금, 이 도서관은 원도심 시민에게 최적의 맞춤형 도서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매일 평균 30여 권의 책이 이 도서관에서 대출된다. 주말보다는 주중 퇴근시간인 오후 7시에서 9시에 이용량이 많고, 특히 금요일 오후에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책을 더 많이 빌려가고 싶다는 이용자의 요구를 받아들여 대출권수를 2권으로 확대했다. 3회에 걸친 신간 베스트셀러 교체 투입과 기기 내부의 구조변경을 통해 23권의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스마트도서관 이용자들이 최소의 공간에서 최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개선했다.

스마트도서관은 부천시 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도서관 회원증은 시립 도서관이나 공립 작은 도서관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스마트도서관 운영시간은 전철 운행시간 중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12시까지이고, 1인 2권까지 7일간 대출할 수 있다.

앞으로 역곡역 스마트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 1호선과 7호선에 2호점, 3호점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스마트도서관을 이용해주시는 시민이 처음에 예상하던 것보다 많다”며“시민들을 위한 독서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마트도서관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나 도서관정책과 책배달서비스팀(정재욱, 625-4562)으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정책과 책배달서비스팀 032-625-4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