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남부역 부근 심곡본동은 도시재생 지역이다. 작년 마을 해설사 기초교육에 이어서 올해는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재생 마을해설사 양성 교육을 통해 심곡본동의 도시재생 스토리텔링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마을 해설사, 스토리텔러, 동네 가이드, 아키비스 등 요즘 마을에서 오랜 시간 살아온 주민들이 직접 자신의 마을을 소개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은 모두 마을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만큼 마을 이야기는 중요하다.

▲ 2020 기초교육으로 소사동 탐방

신도시 이전에 부천의 중심 지역이기도 했던 심곡 본동은 부천 물류의 중심지 자유시장과 깡시장, 부천 최초의 백화점 그레이스 쇼핑몰이 있었으며, 성무정, 펄벅 문화의 거리가 있어 문화자산이 풍부한 지역이기도 하다. 유동인구 또한 많다. 지금은 교통 편의와 저렴한 주거지역으로 중국인이 많이 살고 있어, 다문화 지역으로 변해가고 있다.

도시재생 또는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동체 복원 활동은 주민들의 욕구나 전문가들의 기획에 따라 여러 형태로 지원되며, 이러한 공동체 형성 과정에서 마을을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방안으로 마을 해설사 운영을 하고자 하는 것이다. 도시 재생 마을 해설 교육은 마을 탐방 사업에 가까우며 지역 특성의 주제와 함께 도시 재생사업의 전반적인 내용을 교육한다.

교육에는 오랫동안 살아온 주민들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듣고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어 전할 것인가. 이 지역의 역사 유적은 무엇이 있을까. 생활 편의 시설은 만들어지는가. 도시 재생을 통하여 마을의 이전과 이후가 어떻게 달라지는가. 상징할 만한 콘텐츠 만들어내기 등을 교육한다. 이러한 커뮤니티를 통해서 마을 공동체가 형성되어 간다.

이 방안에 따라 마지막 코스는 지역 관광과 연결시켜 주민들에게 수익창출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도시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심곡본동 마을 해설사 양성 교육에 지역주민의 관심이 필요하다. 11월 17일부터 매주 수, 금 오후 2시부터 10회 교육한다.

현장지원센터 (032)625-7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