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문화예술 활동이 멈추고 일상 속에서 무대는 더욱 멀어지게 되었다.
 

이에, 공연제작사 스페이스8에서는 지난 2019년에 이어 한국을 대표하는 단막극 3편을 선정하여 현대단막극전 2 이근삼<원고지>, 이강백<결혼>, 차범석<성난기계>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치고 있다.
 

한국 현대 희곡들 중에서 고등학교 국어 교과에 수록되고, 다수의 수능관련 모의고사 같은 시험에 출제된 작품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공연에 참여하는 대학로 대표배우 김강수 배우는 “코로나19로 지친 시기에 주 관객층인 청소년들(중고생)에게 연극을 통하여 희곡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 청소년들이 지친마음을 달래어 조금이나마 학업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국 현대단막극전 시리즈는 스페이스8의 대표적인 공연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단막극전1에 이어 연출을 맡은 최영재 연출은 “경기문화재단의 공연예술활동지원 사업 <다시, 무대로>를 통해 다시 무대로 돌아올 수 있는 기회가 얻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안고 공연을 준비하였으며 다시한번 무대의 소중함과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라고 전했다.
 

또한, 최영재 연출은 이번에 선정하게 된 단막극에 대해 “한국 연극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들로 꼽히는 세 작가들의 연극 양식과 표현 방법은 현대 연극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따라서 본 공연에서는 원작을 충실히 따라 작가들이 추구하는 양식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힘썼으며 한국 문학의 우수함과 우리연극의 위대함을 지속하여 K연극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며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극찬하였다.
 

이번공연의 참여배우는 연극과 뮤지컬에서 활발하게 활동중인 김강수, 김준식, 박종원, 송광호, 이예린, 임예윤, 조예은, 천민진 배우가 출연하며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으로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10월 30일, 31일에 15시, 18시 총4회에 걸쳐 공연한다.

관람은 사전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전신청 문의: hwooya@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