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젠더 관련 이슈가 우리 사회에서 종종 논쟁이 되곤 한다. 젠더 이슈는 역사적·사회적 맥락 가운데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해야 한다. 젠더에 관한 섣부른 오해는 사회적 분열까지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젠더 이슈에 비해 젠더 관련 교육이 드물어 배움의 기회도 많지 않은데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바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e젠더클래스’인데 세 차례 강좌가 마련되었다.

▲ 젠더 관련 최근 발행 도서들.

첫 번째 강좌는 ‘영화로 보는 성인지 감수성 대화법’으로 10월 21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영화 [서프러제트]와 [히든 피겨스]를 통해 차별이 조성하는 사회적 균열 현상과 성인지 감수성 기반 대화법을 통한 소통에 대해 다룬다.

▲ 첫 번째 강좌에서 다루는 영화.

두 번째 강좌는 ‘마음과 귀가 즐거운 여성과 음악’으로 10월 26일(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젠더 관점에서 음악을 이해하는 것과 한국대중가요, 팝음악 그리고 월드뮤직 중 여성과 관련한 음악도 감상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강좌는 ‘고전으로 배우는 여성학: 베티 프리단, ＜여성성의 신화>’로 10월 28일(목)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된다. 여성학 고전을 통해 페미니즘과 젠더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다룬다.

▲ e젠더클래스 일정.

이번 강좌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신청 방법도 매우 간단하다. 부천여성청소년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 링크를 클릭하면 네이버폼으로 바로 연결된다. 이름과 연락처, 그리고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하면 된다.

비대면 온라인 수업(ZOOM)이어서 인터넷만 연결되면 어디에서든 참여할 수 있고 무료라 더욱 좋다. 세 강좌 모두 100명 선착순 마감이며 강의 전날 접속 주소를 문자로 발송한다. 젠더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관심이 있다면 주저 말고 신청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