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동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랑의 목욕봉사를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9일 중동주민자치위원회는 홀몸어르신 9명을 초청해 황토약수탕에서 목욕봉사를 실시하고, 점심을 대접하며 함께 담소를 나누는 보람 있는 하루를 보냈다.

한 모 어르신은 “그동안 몸이 불편하여 씻기가 매우 어려웠는데 같이 목욕도 하고 점심도 주니 정말 고맙다.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는 행복한 하루였다”고 전했다.

2009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목욕봉사는 거동이 불편한 홀로 사시는 어르신을 선정해 매월 1회씩 목욕봉사를 실시한다. 10명의 자원봉사자가 어르신과 함께 목욕하고 하루 동안 말벗이 되며, 이웃사랑 및 어르신 공경을 몸소 실천하는 본보기가 되고 있다.

윤백한 중동주민자치위원장은 “목욕봉사를 통하여 어르신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소외감도 없애는 뜻깊은 하루를 보낸다.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로 어르신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중동주민센터 032-625-5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