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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싣는 ‘칙칙폭폭신중동역도서관’에서 가치 있는 삶에 도착해보세요”주제가 있는 각 나라의 책애 대한 생각 나누는 ‘독서토론동아리’ 운영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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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9.30  03: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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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칙칙폭폭신중동역’에서 13명의 여자를 실은 화면이 뜬다. 연령층은 다양하다. 표정은 만선을 싣고 도착한 어부의 표정처럼 밝다. 이들은 ‘칙칙폭폭신중동역도서관’ 독서토론 동아리 회원들이다.

      ▲ '신중동역칙칙폭폭도서관'의 이희경강사와 독서토론회원들  
    ▲ '신중동역칙칙폭폭도서관'의 이희경 강사와 독서토론회원들

    지난 9월 2일부터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반 ~ 12시에 그들은 같은 마음으로 화면에 모이기로 했다. 이희경 강사가 주최가 되어 주제가 있는 책을 읽고 각자의 삶과 생각을 나눈다. 도서 목록은 토론 주제가 가능한 다양한 장르 및 국가별 도서로 선정되었다.

    첫 시간인 9월 2일에는 프랑스 고전인 모파상의 ‘목걸이’였다. 주제는 ‘삶의 태도’로 이야기가 진행되었다.

    독서 토론회에 참여한 김씨는 “인간의 어리석은 허영심이 어떤 결과를 불러올 수 있는가? 인간의 욕망은 얼마나 덧없는 것인가?”로 말문을 연다. 모두 루아젤 부인의 삶에 자신을 대비시키는 듯하다.

    9월 16일 3회 차 책은 이희영의 ‘페인트’. 주제는 ‘부모’다. 아이가 부모를 선택 하는 부모면접(parent interview)에 관한 책이다. '페인트‘는 영어발음과 유사한 은어다.

    정씨는 “페인트는 색을 칠하고 벗겨내고 또 다른 색을 덧칠할 수 있다. 입양된 아이가 파양되면서 마음속에서 양부모 색깔을 칠하고 벗겨내고 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김씨는, “현재 제 아이가 고3이다. 힘들어하는 아이에게 어떤 엄마가 되어야 할지 길을 잃었다. 제가 가야 할 방향을 좀 가르쳐 주세요~” 하며 속내를 털어놓자, 다른 회원이 말을 한다. “세상에 완벽한 부모는 없다. 완벽한 부모가 되는 건 수능의 주관식 문제보다 더 어렵다. 부모는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되어가는 것이다.”라고 응원을 한다.

      ▲ '신중동역칙칙폭폭도서관'의 독서토론 목록  
    ▲ '신중동역칙칙폭폭도서관'의 독서토론 목록

    9월 23일 4회 차 책은 이민규의 ‘생각의 각도’. 토론이 격렬하다. ‘생각의 각도가 운명을 결정한다.’ ‘생각도 습관이고 선택이다.’ ‘생각은 배우고 연습하면 스킬이 생긴다.’ ‘생각의 각도를 바꾸는 순간, 인생의 방향이 달라진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1%만 바꾸면 된다.’ ‘감동을 잘하는 것도 기술이다.’ 화로가 달구어지듯 의견이 뜨겁다.

    9월 30일 5회 차는 일본 문학이다. 일본의 3대 문학상을 동시에 수상한 무라타 사야카의 ‘편의점인간’, 주제는 ‘사회’다. 책 제목만으로 봐서는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간을 진열된 상품으로 비유한 걸까? 편리하게 살고 싶은 인간의 탐욕을 표현하려는 걸까?’ 생각했는데 우리는 쓸 만한 도구가 되고 싶어서 살아간다고, 우스꽝스러운 삶이지만 치밀하게 살아가야 한다고 작가가 말하는 것 같다.

    아울러, 10월 7일엔 독일문학 프리즈 오르트만의 ‘곰스크로 가는 기차(주제: 현실과 이상)’, 10월 14일 한국 인문교양 유현준 건축가의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주제: 공간)‘, 10월 21일 러시아 고전 톨스토이의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주제: 삶의 질문)‘, 10월 28일 독일 고전 카프카의 ’변신(가족의 역할)‘, 11월 4일 한국 에세이 이기주의 ’말의 품격(주제: 말의 향기),‘ 11월 11일 한국 수필집 남영은의 ’우리의 사랑법(주제: 삶)‘을 읽고 토론하며 가치 있는 삶을 향해 칙칙폭폭 달려갈 것이다.

    부천시는 유네스코 창의 문학도시에 걸맞게 도서관 서비스가 잘 구축되어 있다. 13개의 시립도서관과 시에서 예산을 지원하여 운영 중인 공립 작은 도서관이 22개소, 사립 작은 도서관 72개소, 소규모 독서문화공간인 홀씨도서관 10개소가 있다. 또한 역곡역과 송내역에는 스마트 도서관을 운영 중으로 어디에서든 쉽게 도서관에 방문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더불어, 2017년 탄생한 7호선 ‘신중동역칙칙폭폭도서관’은 상동역에 이어 지하철 내 작은 도서관2호점이다.

    신중동역칙칙폭폭도서관 (032)625-4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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