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소규모 서민 공동주택에 대한 안전점검을 위해 ‘소규모 공동주택 안전관리 위탁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위탁사업의 대상은 사용검사일로부터 15년이 경과한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단지 중 소규모 서민 공동주택이다.

부천시는 공동주택의 기능유지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을 반기마다 실시해 시민을 보호해 오고 있지만 관리사무소장이 없는 소규모 공동주택은 이러한 안전에 대한 계획이나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재난․재해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부천시는 지난 2012년부터 2년간 총4억4300만원을 들여 75개 단지 110개동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올해는 24개 단지 34개동에 1억2500만원의 예산으로 안전관리를 대한주택관리사협회에 위탁 시행할 예정이다.

안전관리 위탁대상으로 선정된 소사구 송내동 593-5 근영아파트 외 23개 단지는 도시가스․소방시설, 석축․옹벽․맨홀․정화조, 주차장, 어린이놀이터 등에 대한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공동주택 구조부분의 변경사항, 균열, 보수․보강 실태, 건축물의 변형 상태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달 20일부터 6월 14일까지 실시한다.

공동주택과 유홍상 주택관리팀장은 “안전관리에서 소외되고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서민 아파트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안전의식 고취 등 끝까지 책임을 지겠다”고 강조했다.

[공동주택과 주택관리팀 032-625-35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