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이란 무엇일까? 국어사전에는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생기는 사랑하는 마음이나 친근한 마음’이라고 정의한다. 어쨌든 정은 인간본성의 하나로서 다양한 행위를 만들어 내는 속성을 지녔다. 사람과의 관계를 결정하는 것도 정(情)이다.

▲ 후원품, 여기 있어요~

정의 종류는 다양하다. ‘온정’, ‘열정’, ‘우정’, ‘고운 정’, ‘미운 정’, ‘역정’, ‘덧정’, ‘오만 정’. 그러나 그중 가장 따뜻한 정(情)을 꼽으라면 이웃과 나누는 ‘온정’일 것이다.

추석연휴를 이틀 앞 둔 지난 9월 16일 오후 3시, 범안종합사회복지관(이하. 범안종복)에서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양한 후원품을 지원하는 ‘情많은 추석나기 오순도순’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9월 17일까지 이틀간 시행되었다. 정을 나누는 행사는 괴안동 식품원료 회사, (사)한국국제기아 대책기구, 국민은행 범박점, (주)디케이비코리아. 에스원복지재단, 부천스타필드 시티에서 후원했다. 후원품 종류는 온누리 상품권, 홍삼, 사과 등으로 수혜주민은 지역독거노인, 취약계층 131가정이다.

오순도순 정 나누기 행사에 참여한 박춘자(옥길동)어르신은 “요즘 같은 세상 함부로 나다닐 수도 없는데 이렇게 우리를 살뜰히 챙겨주는 사람들과 복지관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정 많은 이 사람들 덕분에 살 만하고 답답하지 않다.”고 말했다.

▲ 情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신 어르신들

이어 박현 범안종합사회복지관장은 “올 추석명절에는 지역주민이 한데 모여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코로나19 상황이 좀처럼 잦아들지 않아 명절선물만 준비한 것이 아쉽다. 그러나, 추석키트선물만으로 지역주민들이 따뜻한 정을 느끼며 오순도순 명절을 보내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 情을 나누어요~

아울러, 박혜정 복지사는 “후원품으로 정을 전달해주신 지역의 사업 활동가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싶다. 그들이 무지개 같은 온정을 베풀어 지역주민들 추석명절이 풍요로워질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범안종합복지관은 범박본관, 옥길분관, 소사분관으로 나뉘어져 있다. 행복한 마을공동체 범안동을 위하여 ‘범안동 마을 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범안동 마을 상담소’에서는 일상생활지원, 방역서비스, 식사/영양서비스, 효자손케어서비스, 건강리더, 긴급/틈새돌봄, 방문진료서비스, 이동지원,세탁서비스, 라이프디자인, 방문약료서비스, 기타 원스톱사회복지상담으로 돌봄이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을 돌보고 있다. 마을 상담소는 범박본관, 옥길분관에서만 운영한다.

범안종합사회복지관(032)719-8180~8182, 713-8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