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스민’(자신감, 스피드, 민첩성)을 앞세워 중위권 반등을 노리는 부천FC1995(이하 부천)가 안산그리너스(이하 안산)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다.

 이영민 감독이 부천의 맞춤 축구로 우려내고 있는 ‘자스민’ 축구는 최근 향이 짙어지고 있다. 공수에서 빠른 스피드와 민첩성으로 상대 약점을 노리고, 부천이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성시켜 최근의 상승기류에 올라탈 수 있었다.

 다가오는 안산전에서 단연 주목할 선수는 ‘자스민’ 축구의 해결사 박창준이다. 지난 경기 멀티골로 득점 감각이 절정으로 오른 그는 올해 안산과의 3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이미 기록한 바 있어, 다가오는 원정 경기에서도 골문 앞에서 날카로운 결정력을 다시 뽐내주길 기대하고 있다.

 박창준은 지난 경기 종료 직후 “득점 순위 3위에 오르게 돼 기쁘다. 앞으로 스스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이 많고, 팀의 성적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며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부천이 완성시키고 있는 부천의 ‘자스민’ 축구로 팬들에게 다시 한 번 향긋함을 선사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