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7일 시청 만남실에서 원미·소사·오정경찰서와 치매노인·지적장애인 등의 실종사고를 방지하는 ‘스마트치매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전 지자체가 안고 있는 국가적 현안인 치매, 지적장애인 및 홀몸어르신 등 인지장애가 있는 시민에 대한 실종문제 해결을 위해 구축되는 스마트 치매관리시스템 정보기술 인프라의 운영에 시와 경찰서가 능동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협약을 맺었다.

이번 공동협약을 통해 부천시는 ‘스마트 치매관리시스템’의 구축 및 확산을 목표로 하고 경찰서는 관제시스템과의 연계로 실종자 접수시 본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 대응하여 안전한 안심도시를 실현하려고 한다.

현재 추진 중인 ‘스마트 치매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은 부천시가 국토교통부 U-시범도시 공모사업에 응모해 선정된 시범사업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현재 구축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중에 구축이 완료되어 시민들에게 서비스가 시작되면 경찰이 직면하고 있는 실종자 수색의 어려움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시는 3개 구 보건소를 통해 이번에 구축하는 ‘스마트 치매관리서비스’에 대한 서비스 이용 신청을 받고 있다. 서비스 신청기간은 2014년 4월 30일까지이다.

서비스 신청 관련 문의는 부천365콜센터(032-320-3000)나 거주지역 보건소 또는 부천치매센터(032-713-735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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