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산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영규)는 2021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환으로 기존‘성주산 둘레길 갤러리’를 송내동의 역사와 가치를 담아 새롭게 조성했다.

2013년 최초로 조성된 성주산 둘레길 갤러리는 둘레길을 찾는 주민에게 걷는 재미를 더해준 지역의 명소였으나, 조성된 지 오래되어 액자와 벽화가 낡아 정비가 필요한 상태였다.

▲ 정비 전 성주산 둘레길 갤러리

이에, 올해 초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옹벽 위 개나리 식재를 시작으로, 송내동의 유래와 복숭아로 유명했던 과거의 모습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역대 복숭아축제 개최 장면 및 주민자치의 역사를 담은 사진을 반영구적 그림타일로 전시하고, 밝게 벽면을 도색하는 것으로 완성되었다.

▲ 정비 후 성주산 둘레길 갤러리

김영규 대산동 주민자치회장은“지역 주민분들이, 이 길을 걷는 것만으로 송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좋아하신다”고 말하며“꾸준한 관리를 통해 오래도록 사랑받는 마을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해웅 대산동장은 “주민의 참여로 만들어진 사업이라 주민분들이 더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살기좋은 대산동을 만들기 위한 좋은 사업을 많이 제안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산동 주민자치회는 향후 분기별 청소활동을 통해 둘레길 갤러리의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대산동 마을자치과 032-625-6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