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新 목민심서 앞면표지

⟪목민심서(牧民心書⟫는 조선정조와 순조 때의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오랜 시간에 걸쳐 심혈을 기울여 지은 치민의 지침서다. ‘목민(牧民)’이란 백성을 기른다는 뜻이다. 따라서 ’목민관(牧民官)‘이란 백성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스리는 지방 고을의 원이나 수령을 말한다. ‘심서(心書)’란 말 그대로 마음을 다스리는 글이라는 뜻.

다산은 ‘목민심서’에서 공인이 지녀야 할 가장 기본적인 도는 그 첫째가 청렴(淸廉), 청렴은 수령의 본래 직무로 모든 선(善)의 원천이며 모든 덕(德)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 수령 노릇을 잘할 수 있는 자는 없다, 라며 공직자의 청렴을 유난히 강조했다. 둘째가 공정(公正)이며, 셋째는 직무에의 성실(誠實), 마지막으로는 백성에 대한 사랑인 애민(愛民)이다, 라고 했다.

우리 시는 8월, 기존·새내기 공직자가 지녀야 할 덕목이 담긴 ‘新 목민심서’를 발간했다. 청렴을 강조한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신선하게 재조명 했다고 할 수 있다.

▲ 1장,입문(入門)

‘新 목민심서’에는 공직에 입문한 새내기 공무원이 갖추어야 할 8가지 자질을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다.

1. 청렴해야 한다.

2. 지혜와 경험과 지식을 가져야 한다.

3. 자기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4. 어떤 사안에 대해서 공정하게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하고 평정심을 기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5. 자신의 신념을 키워가는 것이 중요하다.

6. 팀워크가 중요하다.

7. 시대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힘, 통찰력을 가져야 한다.

8. 초심을 간직해야 한다.

아울러, ① 입문(入門)편 : ‘스스로 높다고 여기면 남이 끌어 내리고 스스로 낮다고 여기면 남들이 끌어올려 준다.’ ‘팀장님 덕분입니다. ㅇㅇ주무관 덕분이에요.’

② 위민(爲民)편 : ‘시민과 대화법.’

③ 청렴(淸廉)편 : ‘부패로 멀어지는 9가지 습관’ ‘편하면 선물, 불편하면 뇌물’

④ 공정(公正)편 : ‘’끼리끼리 특혜, 예외 없이 족쇄가 된다.‘

⑤ 검약(儉約)편 : ‘세금은 시민의 재산’

⑥ 절제(節制)편 : ‘정치와 거리 두기’ ‘존귀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⑦ 퇴직(退職)편 : ‘존경받는 공직자의 뒷모습’ 등의 덕목을 이해하기 쉽게 썼다.

 ‘新 목민심서’에 실려 있는 지혜의 글들은 굳이 공직자가 아니라도 누구나 한 번쯤 읽어도 될 깊은 의미의 가독성 높은 지침서였다.

한편, 부천시 공직자가 간직해야 할 다섯 가지 가치를 살펴보며 부천시민으로서 든든한 힘을 얻는다.

첫째, 공직자는 항상 시민을 섬깁니다.

둘째, 공직자는 청렴한 마음가짐을 간직합니다.

셋째, 공직자는 공명정대하게 업무를 처리합니다.

넷째, 공직자는 시민의 혈세를 아끼고 씀씀이를 절약합니다.

다섯째, 공직자는 바른 몸가짐을 가집니다.

                                  부천시 감사담당관 기획/편집 (032)625-21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