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심곡2동주민센터는 지난 12일 관내 어르신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기업체를 찾아 일대일로 결연을 맺어주는 ‘1사 1경로당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심곡2동의 경로당 4곳은 각각 심곡 새마을금고, 소신여객, 비젼하이텍, 고려수재활병원 등과 자매결연을 하고 소중한 인연을 이어가게 되었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진행 된 협약식에서 어르신과 기업 대표는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주고받는 한편, 앞으로 이 자매결연을 어떻게 이어나가고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담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윤영 심곡2동장은 “1사 1경로당 자매결연은 나라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어르신들에게 작게나마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기업에선 경로당을 방문해 말벗이 되거나 자신이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 이러한 인연을 통해 어르신은 상대적 소외감에서 벗어날 수 있고, 기업들은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심곡2동 진말경로당과 결연을 맺은 심곡새마을금고 이희태 이사장은 “그동안 단순한 물질적인 기부를 벗어난 교류의 방법에 대해서 고민해왔다. 이번 기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어려움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을 함께 모색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진말경로당 정용송 회장은 “이렇게 노년의 주민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준 심곡2동과 관내 기업 대표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이 자매결연이 지속되어 신나는 노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며 기대와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원미구 심곡2동주민센터 032-625-5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