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워킹맘 10명 중 7명은 사회나 가정생활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특히 사회생활 고통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직장생활과 육아병행의 어려움을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소사구가 이런 워킹맘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당당하게 일하는 워킹맘 지원’사업을 펼쳐 여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구에는 2014년 3월 현재 임산부와 만3세 미만 자녀, 그리고 다자녀를 둔 여성공무원이 7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임산부에게 임산부전용의자, 전자파 차단 앞치마, 태아보호용 쿠션을 지원해 편안한 근무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임산부와 만3세미만 자녀, 다자녀를 둔 공무원에는 ‘워킹맘 당직 FREE제’를 통해 당직근무를 제외해 주말 엄마의 손길이 필요한 자녀들에게 사랑을 베풀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고 있다.

다자녀를 둔 건축과 이지은 주무관은 “아직 자녀들이 어려 어린이집 등원과 초등학교 갓 입학으로 주말에는 엄마의 손길이 더 많이 필요하다”며 “당직부담으로부터 벗어나 아이들과 편안한 주말을 지낼 수 있어 매우 행복하며 부천시 공무원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소사구 김홍배 구청장은 “워킹맘 지원은 당사자 뿐 아니라 동료 직원에게도 공감대를 형성하며 좋은 시책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워킹맘이 편안하고 당당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편의시책을 지속적으로 추가 발굴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지난 해 19명의 여성공무원이 워킹맘 지원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032-625-6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