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 일로에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불볕더위의 기승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대한 격려와 작은사랑 나눔 소식이 전해지고 있어 화제다.

지난 10일 부천동 춘의마을자치회(위원장 김윤준)는 사회적협동조합 주민자치회에 모금된 기부액으로 ‘건강한 여름나기’행사를 진행하였다.

▲ 행사 참여자들이 후원물품을 직접 포장하고 있다.

말복에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지역의 어르신, 수급자 등 780명을 대상으로 삼계탕, 김치를 포함한 보양식 및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을 포장하고 전달하였다.

▲ 행사 참여자들이 후원물품을 직접 포장하고 있다.

행사 모든 과정은 코로나19 거리두기 4단계임을 고려하여 발열체크, 소독 등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을 위해, 지역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통장협의회 및 각종 국민운동단체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후원물품을 직접 배달하였다.

▲ 행사 참여자가 어르신을 위해 직접 ‘사랑의 선물꾸러미’를 배달하고 있다.

김윤준 춘의마을자치회 위원장은 “코로나19와 무더위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과 사회적 보호가 필요한 계층에 대해 용기와 위안을 드리고자 이번 행사를 계획하였다. 모두가 이번 나눔과 봉사로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경로당 후원물품 전달 모습

김수관 부천동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주민들의 피로가 누적된 가운데,이번 행사가 주민들에게 위안이 되고 마을공동체 형성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부천동 마을자치과 032-625-5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