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6일, 스마트나누림센터에서는 부천시가 지원하고 (주)유디아이가 주관하는 시니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스마트 기초 교육 수료식이 진행됐다.

▲ 최정윤(나누림센터) 센터장, 수료를 마친 어르신들에게 스마트시민증 수여

코로나19 비대면 시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음식점 등에서도 키오스크가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디지털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세대에게는 키오스크 작동법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이에, 시니어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본 사용 방법부터 어플 활용법, 키오스크를 이용한 일상생활에서의 필요한 음식 주문, 영화 예매, 병원 진료 접수 등 스마트 기초 교육을 실시했다.

▲ 나누림센터(안중근 공원 내) 스마트 기초 교육 오전/오후 각 반 6명 수업

본 교육은 화상수업이 어려운 시니어 12명을 대상으로(오전반/오후반) 2주간 진행됐다. 수료한 시니어들은 온라인 교육으로 합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나누림센터에서는 7월∼8월 기초과정, 9월∼10월에는 심화과정과 시민 참여 리빙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연옥(62) 주부는 “다문화 가정인데, 부천은 정말 살기 좋은 지역이다. 이제는 카카오톡 사용이 능숙해졌고, 스마트폰 QR코드 체크인도 할 수 있다. 특히, 부천 소식을 쉽게 알 수 있어서 좋다. 이번 수업을 마치고 온라인 교육도 신청했다. 선생님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 키오스크, QR 코드, 즉석 사진인화 방법과 부천아 부탁해- 유튜브 영상 시청

천웅삼(59) 어르신은 “처음에는 잘 따라가지 못해서 힘들었는데, 선생님들께서 정말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단체 톡으로 정보 공유를 하고 소통할 수 있게 되어 정보화 시대를 실감한다. 이제는 카카오톡 기능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고 사진을 찍어서 올리는 작업도 할 수 있다.”며 기뻐했다.

▲ 부천시 정책 사업인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주 사업인 시티 패스 플랫폼 활용 교육

나누림센터 운영 및 교육 담당 곽미은 매니저는 “어르신들께서 ‘우리 아들딸한테 카톡 처음 보내봤어요.’라며 즐거워하실 때 정말 보람을 느꼈다.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신 어르신들의 배움의 자세에 오히려 제가 더 감사하고 많이 배운다.”고 하였다. 덧붙여 “현재 스마트 기초 교육을 대부분 대면 교육을 원하지만, 공간 제약과 코로나 단계 격상 등의 문제로 인원 제한이 불가피하다.”며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상황을 아쉬워했다.

현재 부천시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플랫폼을 활용하는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나누림센터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디지털역량 강화의 거점센터로 거듭나고 있다.

스마트시티 패스 플랫폼 활용 교육은 시민 안전 환경, 안전 주차 등 지역 현안까지 체험하고 시민참여 리빙랩 활동까지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 단톡방 활동을 지원하며 특히 심화교육 과정 기회를 제공하여 전문 서포터즈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시스템까지 도입했다.

나누림센터는 9월 중 1개소 추가 설치 예정이고 내년에는 각 광역동 센터를 중심으로 10개소를 개설하여 시민들이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교육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

▲ 키오스크 활용법 체험

▲ 스마트 시티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 안내

스마트 나누림 센터 (032)625-4094

(주)유디아이 02-3471-9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