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당사랑회는 매주 수요일이면 동 주민센터 3층에 모여 이웃과 함께 나눌 밑반찬을 직접 준비해 어려운 이웃 33가구에 전달한다.

도당사랑회는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2000년 6월 지역주민이 자립적으로 설립한 순수 봉사 단체로 21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영양의 균형을 생각해 첫 주에는 김치와 나물, 둘째 주는 닭고기와 나물, 셋째 주는 돼지고기와 나물, 넷째 주는 생선과 나물을 장만해 그간의 안부와 정을 나누며 직접 배달한다.

월평균 80만원 가량의 필요한 준비금은 도당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매월 30만원, ㈜두레C&F, 매일식품(주), 영광정육점에서 부식재료를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뜻을 같이 하는 후원자의 도움이 더해져 도당사랑회원 모두가 매주 나눔의 즐거움을 실천하고 있다.

도당사랑회 이만선 회장은 “누가 시켜서 누가 알아줘서 하는 일이 아니라 매주 우리를 기다리는 이웃들과 안부를 나누고 사랑을 나누는 기쁨이 이 일을 10년 넘게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며 “앞으로도 이웃과 함께하며 도당동이 사랑의 나눔으로 행복하고 살기좋은 동네가 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당사랑회는 설에는 떡국떡, 추석에는 송편, 겨울에는 김장김치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차원의 복지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원미구 도당동주민센터 032-625-57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