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는 행복한 마을 공동체 역할로 '부천 꿈의학교'가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부천교육지원청에서 부천 꿈의학교 발전 방안에 대한 정담회가 열렸다.

▲ 2021 부천꿈의학교 정담회 모습

2021 부천 꿈의학교 발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 및 꿈의 학교 현황 보고와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권정선 의원(경기도교육행정위부위원장), 황미동 교육장, 정영숙 교육과장,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 공동체 정책과와 부천교육지원청의 담당자들 외 부천 꿈의 학교 운영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꿈의 학교 발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부천 꿈의학교는 2021년 공모 신청으로 105개교 신청 및 심사로 최종 74개교가 선정되어 6월 9개교를 시작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7월 이후 개교 예정인 꿈의 학교는 현재 '마을 교육 공동체(꿈의학교) 홈페이지'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경기 꿈의학교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기획하고 도전하면서 삶의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마을교육 공동체에서 지원하고 촉진하는 학교 밖 교육 활동을 말한다. 부천 꿈의학교는 지난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언택트 교육 대응과 안전한 방역 운영 등으로 학생들의 꿈찾기 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학교에 진로시간이 배정되어 있지만 몇 회기의 일회성으로 청소년들의 꿈을 찾기에는 한계점들이 있다. 경기 꿈의학교는 1년 동안의 교육과정으로 아이들이 스스로 꿈을 찾아 진로로 연결될 수 있고, 학생들의 활동 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 되고 있다.

▲ 권정선의원(경기도의회교육행정위부위원장)

권정선 의원(경기도교육행정위부위원장)은 “적은 예산으로 훌륭하게 운영되고 있는 부천 꿈의학교 운영진들을 응원한다. 그리고 학생들과 운영진들의 꿈을 함께할 수 있도록 의견을 수렴하여 교육청과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꿈의학교 운영 및 학습공동체 대표(오순강)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교육이 이어지면서 진로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과 기회가 없어지고 있는 실정인데, 꿈의학교 활동에 참여하여 진로를 찾아가는 아이들과 그다음 해에 꿈지기로 활동하는 아이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경기 꿈의학교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의회에서 꿈의학교 거점센터설립 조례안이 통과되었다. 거점센터는 꿈의학교 운영 컨설팅과 현장에 맞는 지원이 이뤄져 꿈의 학교가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는 것이다. 우리 지역에 거점센터가 설립된다면, 이번 정담회에서 논의된 부천 꿈의학교 운영진들의 현장의 어려움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요구들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다.

▲ 경기 꿈의학교 홈페이지에서 부천 꿈의학교중 일부 안내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