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역곡2동어린이집은 매월 원생들이 집에서 십시일반 모은 쌀을 동 주민센터에 기부하며 사랑을 나누는 법을 배운다.

3살부터 7살까지 56명의 아이들이 매월 집에서 작은 통에 모아온 쌀로 직접 사랑의 쌀독을 채운다. 이러한 사랑의 실천으로 모아진 쌀은 어려운 이웃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어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쌀 외에도 아이들이 생일날을 기념해 모은 저금통으로 후원금 50만원을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관내 어려운 가정에 전달되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여성숙 역곡2동어린이집 원장은 “이 같은 행사가 아이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고 더불어 지역주민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나눔 실천의 취지를 밝혔다.

이부훈 역곡2동장은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렇게 꾸준한 관심에 감사하다. 원생들의 사랑실천이 따뜻한 나눔의 기쁨으로 남을 수 있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원미구 역곡2동주민센터 032-625-5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