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해빙기(解氷期)를 맞아 오는 3월 말까지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해빙기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에 지반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붕괴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 우려에 따른 위험요인을 사전에 점검해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폭설로 경주 리조트 강당 및 공장지붕이 붕괴되는 등 안전점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절개지 등 취약시설에 대해 T/F팀을 꾸려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중점점검 대상시설은 절개지, 교량, 지하도 등 도로시설물 27곳과 가설건축물, 건축공사장, 옹벽, 축대 등 건축시설물 80곳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교량내 도로 및 보도의 포장면 파손 여부와 이음 상태 ▲교량 및 지하차도 균열과 배수설비 ▲각종 안내판 정비실태 등 분야별 위험요인을 유관기관사 사전 협의해 합동 점검을 실시, 시설물의 위험도와 관련이 없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이상 징후가 있는 사항은 응급 안전조치 후 ‘중점관리 대상 시설’로 지정,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정밀보수와 보강을 실시토록 할 방침이며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소사구 김홍배 구청장은 “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철저한 예찰과 안전점검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것”을 당부했다.

[소사구 건설과 민방위재난관리팀 032-625-6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