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2014년 테마가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마을만들기 사업의 우수 롤 모델로 평가받고 있는 마포구 염리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했다.

‘소금마을’로 잘 알려진 염리동은 2011년 ‘서울로 소금을 공급하던 소금배가 드나들고 소금시장이 있어 예로부터 소금장수가 많이 살았다’는 지명유래에 착안해 주민센터 2층에‘솔트카페’를 열고 천일염이 함유된 커피, 쿠키 등을 판매하며 마을기업으로 성장하게 되어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수상과 마을 사업의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지며 전국적으로 벤치마킹 대상이 되어 왔다.

주민자치위원 40명은 지난 25일 염리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소금길 프로젝트〉〈마포황부자 공연〉〈소금나루 프로젝트〉등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를 직접 주민자치위원회로부터 설명을 듣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소사구 송내1동 김영규 주민자치회 회장은 “염리동의 지명유래에 착안해 동 특성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구상한 것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오늘 배운 사례를 통해 우리지역 특성에 알맞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의 2014년 테마가 있는 마을 만들기 사업공모에는 총 16건이 접수되어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반영해 사업계획을 일부 수정해 심사를 통해 오는 3월 14일 최종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소사구 행정지원과 주민자치팀 032-625-6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