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곡동 지역활동가들이 지난 16일부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더욱 외로워진 돌봄어르신들께 안심콜 지역활동가가 직접 쓴 희망편지를 일일이 전달하고 있다.

▲ 지역활동가가 돌봄대상자 가정방문 준비하고 있는 모습

이번에 전달되는 희망편지는 지역활동가 노○복 님이 직접 작성한 편지로, 지역활동가 6명이 돌봄어르신 160명을 직접 찾아뵌 뒤 희망편지를 읽어드리고 전달함으로써 어르신께 삶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 지역활동가가 쓴 희망편지

희망편지를 받은 한 어르신은 "코로나로 외출도 못 하고 찾아오는 가족도 없어 많이 외로웠는데, 지역활동가가 정기적으로 나를 찾아와주니 정말 고맙다. 게다가 이렇게 희망편지까지 읽어주니 마음에 위안을 얻는 것 같다”고 말했다.

▲ 희망편지를 읽어드리는 모습

▲ 희망편지를 전달하는 모습

오영승 심곡동장은 "안심콜 지역활동가의 ‘희망편지 전달’은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보여드리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희망편지를 받은 모든 돌봄어르신들이 심곡동 안심콜 지역활동가의 활동을 통해서 외로움을 해소하고, 즐거운 일상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심곡동에서 작년 10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안심콜 지역활동가’ 활동은 돌봄이 필요한 주민을 주민이 직접 돕는 건강한 지역돌봄망을 구축하기 위한 자체사업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신체·정신적 건강의 위협을 받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홀로어르신의 안부를 지역활동가들이 정기적으로 확인한 뒤 정서지원과 건강정보(운동방법, 약물관리, 식이요법)를 제공하고 있다.

[심곡동 희망복지과 032-625-50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