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안동 행정복지센터는 4월 14일 소사청소년수련관에서 내년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회의 관련 ‘생활속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주민자치회 위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 범안동 행정복지센터는 4월 14일 소사청소년수련관에서 2022년도 자치계획 수립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주민자치회 운영과 의제발굴의 고도화, 주민총회 개최 등 전문가 교육을 먼저 진행하고, 이어서 각 분과별 소규모로 퍼실리테이터의 컨설팅을 통해 마을의제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맞춤형으로 기획했다.

▲ 이병안 범안동 주민자치회 회장(무대위 왼쪽)과 정애경 범안동장(무대위 오른쪽)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을 맡은 이승원 강사는 현재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2동 주민자치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행정안전부 전국주민자치교육 강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이승원 강사가 주민자치회 운영 고도화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시민제안 9개, 마을공동체 2개, 위원제안 28개 총 40개 의제에 대해 마을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해 문제 해결방법을 찾는데 머리를 맞댔다. 그중 참여예산사업 5개, 주민자치사업 10개 총 15개의 의제를 발굴했다.

▲ 문화체육분과에서 마을의제 선정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 사회복지분과에서 마을의제 발굴을 위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이렇게 발굴한 마을의제 15개 중 주민자치회 회의에서 우선순위로 10개 사업을 선정하고 내년도 범안동 주민자치회에서 추진할 최종사업은 6월 열리는 주민총회에서 투표로 주민이 직접 결정한다.

이번 컨설팅에는 분과위원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한 분과위원들도 함께했다. 범안동 주민자치회는 3월 26일터 4월 9일까지 분과활동 참여 희망 지역주민을 공개모집함으로써 보다 많은 주민들이 자치를 경험하고 자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양승학 문화체육분과장은 “민주적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주민자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분과활동은 주민자치의 기본이며 필수다.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병안 범안동 주민자치회장은 “우리 동의 마을의제를 논의하는 이 자리가 위원님들과 함께 범안동 발전을 위한 알찬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마을을 위해 고민하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위원님들이 많이 계셔서 범안동의 미래가 밝다”고 말했다.

정애경 범안동장은 “방역에 신경 쓰면서 오늘 컨설팅을 어렵게 마련했으니 지역에 대한 애정을 더 키워 자치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범안동 마을자치과 032-625-6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