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그란 입간판

'동동마을상담소’. 이름도 따듯하다. 상담소 안에 들어서니 동그란 글이 동그란 전등아래 따뜻하게 들어앉아 있다. 마음 놓고 어려움을 호소해도 따뜻하게 감싸줄 것 같은 공간이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 내에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one stop서비스를 제공하는 ‘동동마을상담소’가 있다. ‘동동마을상담소’는 상동의 ‘동’, 중동의 ‘동’을 합쳐 ‘동동’이라 지었다. 상동과 중동에 거주하면서 돌봄이 필요한 노인 및 장애인, 긴급 돌봄이 필요한 지역주민을 위한 영구적인 마을상담창구다.

'동동마을상담소’는 부천시에서 보건복지부 전달체계 시범 강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2020년 10월에 만들어졌다. 상담소 설치 및 주민 돌봄에 필요한 지원은 부천시가 팍~팍~밀어주고 있다.

▲ 달려가는 동동드림팀 서비스

▲ 달려가는 동동드림팀 서비스

돌봄서비스의 종류는 ▴돌봄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는 일상생활지원서비스 ▴반찬을 배달하는 식사·영양서비스 ▴자활센터의 세탁수거 배달하는 세탁서비스 ▴가정 내 간단한 소독·방역 등의 방역서비스 ▴하우스케어/세이프티케어/리빙케어/헬스케어 등으로 집안을 정리하는 효자손케어서비스 ▴맞춤형 지원을 받고 싶은 라이프디자인서비스 ▴기관의 건강코디네이터를 연계해주는 건강리더서비스 ▴건강상담·영양관리·의료관리 등의 방문진료서비스 ▴전문의학약사회에서 대상자별 맞춤형 약물안전관리 교육을 제공하는 방문약료서비스 ▴주말/휴일/야간돌봄 목욕 서비스를 하는 긴급·틈새돌봄 ▴필수적인 외출 활동을 지원하는 이동지원서비스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의 복지사가 직접 상담하는 서비스 등이 있다.

이와 같은 돌봄이 필요한 지역 주민들은, 복지관 내부에서 회의하여 관련 있는 자활센터·기관과 연계해서 서비스를 받게 한다. 또한, 부천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생활지원사들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추천하기도 한다.

▲ '동동마을상담소'에서 상담을 하는 지역주민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의 지초롱 선임복지사는 “차상위 계층, 기초수급자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이 우선이다. 기관 내부회의를 통해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불이나 외투 등의 세탁물을 방문수거해서 배달할 땐 주민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고 했다.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사회안전망 강화와 직결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는 어렵고 중요한 과제다. 어렵고도 중요한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동종합사회복지관 ‘동동마을상담소’ 동동드림(DREAM)팀은, 오늘도 쉼 없이 주민들을 향해 달리고 있다.

상동종합사회복지관[동동마을상담소] (032)65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