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나눔 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소사사랑회’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는 저소득 가정의 청소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사랑의 교복’을 후원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소사사랑회는 지난 18일 구청 상황실에서 회원들이 소중하게 모은 후원금 400만원으로 교복구입 쿠폰을 구입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가정 모범청소년 25명에게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신입생 중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운데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학생 25명(중학생 16명, 고등학생 9명)을 선정해 지원한 것으로 벌써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소사사랑회는 2006년 발족한 이래 해마다 저소득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비롯하여 2009년부터 입학을 앞둔 저소득 청소년의 교복구입 부담을 줄여주자는 뜻을 모아 교복구입 쿠폰을 발행해 지원하기 시작했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소사사랑회의 다양한 후원활동으로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는 바가 크다”며 “비영리민간단체로서 향후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지원 체계로 보다 활발한 후원활동을 펼쳐 기부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바란다”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소사사랑회 오혜정 회장은 “후원을 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키워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미래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사구 사회복지과 사회팀 032-625-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