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고유의 전통명절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지난 14일 부천시 원미구 곳곳에서 민속놀이와 대보름 음식으로 주민화합의 자리가 펼쳐졌다.

▲ 심곡1동 윷놀이

심곡1동새마을지도자협의회와 부녀회는 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지역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기원제를 갖고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윷놀이와 제기차기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새마을부녀회는 이른 아침부터 오곡밥, 삼겹살, 떡, 과일 등을 준비해 지역 어르신에 대접하며 한 해 건강을 기원했다. 또한 심곡1동前주민자치위원인 가수 나순금 씨의 ‘정 떨어지는 소리’ 등 인기곡 무료 공연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나누는 이벤트 행사로 흥을 돋우었다.

▲ 심곡2동 윷놀이

▲ 심곡2동 윷놀이

심곡2동자생단체도 흥천공원에서 주민 3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 개인전과 단체전을 치르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윷놀이대회는 개인대항 50여명, 통대항 30여명, 단체대항 14명 등이 출전했다. 열띤 응원과 푸짐한 상품, 행운권 추첨 그리고 정성껏 준비한 대보름 음식과 원미노인복지관 어르신의 풍물패 지신밟기 놀이도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지난해 리모델링된 심곡2동 주민의 쉼터인 흥천공원에서 주변 어르신에게 국밥을 제공하며 훈훈한 정도 함께 나누었다.

▲ 역곡2동 윷놀이

한편 역곡2동은 단체공동으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마을안녕과 화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대보름 음식으로 오고가는 정을 나누고, 행운권 추첨을 통해 받는 기쁨을 선사했다. 특히 윷놀이 1등 나정미 씨가 세탁기, 2등 주순택 씨는 생활용품을 그리고 제기차기 1등 박재식 씨가 자전거 상품을 어려운 이웃에 기증해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원미구 심곡1동, 심곡2동, 역곡2동 주민센터 032-625-5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