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세무과는 그동안 수차례 지방세 환부금을 찾아 가라는 통지를 하였으나 환급금이 소액이고 납세자의 권리의식 부족에 따른 미 환급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납세자에게 동의를 구하는 통지를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2014년 2월 현재 오정구 지방세 환급금은 805건 2700여만 원에 이르고, 이중 400여 건이 1만 원 이하 소액으로 환급금이 100원 이하인 건도 20여건에 이른다. 소액 환급금은 납세자의 무관심으로 환부통지에 따른 행정비용을 발생시킨다.

오정구는 소중한 시민의 세금이 시 금고에 잠자고 있는 만큼 납세자의 적극적인 권리청구로 환급금을 찾아 가도록 환급안내 통지를 했다. 또한 지방세 환급금을 납세자가 원하는 사회봉사단체 및 기부단체에 기부할 수 있도록 환부금 기부(양도) 신청서를 추가 발송했다.

이에 따라 사회단체에 기부를 희망하는 납세자는 환부금 양도(기부)신청서를 작성하여 오정구 세무과로 팩스(Fax 032-625-7249)나 우편으로 송부하면 되고, 기부금은 1만원 이하 소액에 한해 권장하고 있으나 금액이 큰 경우는 오정구 세무과에 직접 문의 후 기부자의 의사에 따라 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오정구 세무과 지방소득세 윤경숙 팀장은 “본인의 환급금액 확인은 위택스(www.wetax.go.kr)를 통해 확인 및 환급 신청까지 가능”하며 “본인인 경우 오정구 세무과(032-625-7242,7233)로 전화만으로 환급신청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오정구 세무과 032-625-7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