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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성무정 활터에서 활을 쏘다.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활쏘기, 어르신부터 젊은이들까지 다양하게 참여
황정순 시민기자(복사골)  |  hjs33633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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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02.01  17: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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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 남부 심곡도서관 뒤, 성무정에 가는 길은 가파르다. 성주산 기슭 성무정 활터에 도착하자 부천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고 공기는 한없이 맑다. 성무정에는 표적 거리 145미터, 3개의 과녁이 있어 활터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겨울에는 폐목을 주워다가 난로를 피우고 비닐 가림막으로 추위를 피하며 궁사들은 활을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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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동안 국궁을 즐겨 온 박용필 옹(93)은 강추위에도 어김없이 올라와 활을 당겨 노익장을 과시 했다. 활을 당기려면 근력과 고도의 집중력이 있어야 하는데, 거의 거르지 않고 성무정에 올라 활을 당기는 이유다. 몸 움직임을 늦추지 않는 것이 지금까지 활을 쏘는 비결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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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활은 우리의 전통이자 스포츠이기도 하며 몸과 마음을 바른 자세로 해야만 과녁을 맞출 수 있다”고 답했다. 활터 잔디 위 석판에 ‘습사무언習謝無言’ 국궁의 계훈을 가리키며 “활을 쏘는 연습을 할 때는 말하지 말라”를 강조했다.

    국궁을 노인들이 즐기는 스포츠로 생각하면 오해라고 한다. 요즘에는 젊은 사람들도 많이 활을 쏘며 퇴근 후 또는 주말에 많이 찾고 있다.

    성무정의 회원 수 30여 명 중 여성이 50% 정도를 차지한다. 전국대회 입단 등급으로는 1~5단이 있다. 올해도 전국대회에 참석하여 회원 중 2명의 궁사가 입단하였음을 현수막을 걸어 축하하고 있다.

    부천의 대표적 활터 성무정에는 유일하게 궁장과 공방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다. 성무정 안에서는 김원경(51)이 활 만드는 일은 계절 작업이라며, 궁시장인 아버지 김박영 선생의 뒤를 이어 부지런히 활을 만들었다. 김박영 선생은 경북 예천 출신으로 활 만드는 법을 배워오다가 경기 지방의 활 제작을 배우기 위해 부천으로 옮겨와 ‘경기궁인’ 김장환 선생의 문하생이 되어 궁시장 기능보유자가 되었다. 전국의 궁사들이 이곳에서 만들어진 활과 화살로 과녁을 겨냥한다.

    회원에게는 약간의 회비가 있으며 초보자를 위해서 기본 활을 준비해놓고 있다. 춘의동 공설운동장에도 ‘부천정’ 활터가 있다.

    성무정 (032)662-7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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