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이사 서비스 진행 모습

매서운 한파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부천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10일 관내 이사 전문 업체인 영구크린 115호점과 협력해 저소득층 가정에 무료이사 서비스를 제공하며 훈훈한 온기를 전했다.

이번 무료이사 지원대상자는 백혈병을 앓고 있는 중학생 자녀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는 한부모 가구이다. 이들은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던 중 이사비용 부담 문제로 성곡동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

한편 영구크린 115호점은 2019년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무료이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업체이다. 이번에도 흔쾌히 나눔 활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무료이사 서비스를 지원하였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북극 한파’라고 불리는 등 기온이 영하 18도를 밑도는 강추위에 진행된 것이어서 그 의미를 더했다.

▲ 영구크린 115호점 지점장 정한식 대표를 비롯한 직원 일동과 이사서비스 지원 대상자

지원 대상자 이 모 씨는 “하필 이삿날을 너무 추운 날로 잡게 되어 도움을 주시는 분들께 정말 죄송하다. 영구크린 측에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한식 영구크린 115호 지점장은 “매일 하는 일이지만 지역사회에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고 보람차다. 앞으로도 계속 봉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곡동 희망복지과 032-625-70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