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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2.18  13: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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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학을 앞두고 학교 담임선생님께서 도움을 청하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 반 아이가 한 달 넘게 학교를 오지 않고 있어요. 집에서 밥은 먹고 있는지, 곧 방학이 시작되는데 밥이라도 잘 챙겨 먹을 수 있게 살펴주세요.”

    장기결석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걱정이 되어 집으로 가정방문을 가 보았습니다.

    김자람은 중학교 3학년이었지만 학교 다닐 생각이 없어서 안 간 것이라며 당당히 이야기하였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는지 묻자, “학교 그만두고, 돈 벌 거에요.”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아버지는 “내가 어떻게든 돈을 벌 테니 너는 학교에 다녀야지… … .”라며 힘없는 목소리로 김자람의 눈치를 살피셨습니다.

    김자람은 “저는 괜찮아요. 제가 알아서 할게요. 저보다는 아빠를 상담해주세요.”라며 자리를 일어섰고, 아버지는 “저보다는 제 딸이 충격을 받아 상담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괜찮아요.”라며 각자 자신은 괜찮다는 말만 하였습니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한 달 전 밤,

    김자람에게 유서 내용의 문자가 왔었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미안하다며 먼저 떠나겠다는 내용이었다고 하였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와 아버지 손에서 자랐고, 1년 전 본국의 모든 생활을 정리하고 아버지를 따라 한국에 왔는데 아버지마저도 세상을 떠난다고 하니 더 이상 믿을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외국 국적과 나이가 많아 한국에서 안정된 일을 찾는 것이 힘들어, 생계가 힘겨워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 모습을 본 김자람은 자신도 돈을 벌겠다는 생각이 커졌고, 공부보다는 돈이 우선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김자람과 아버지는 냉전이 지속되었고, 팽팽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이후 사례관리자가 가정방문을 하면 김자람은 그 시간을 피해 집에 없었습니다.

    아버지는 김자람이 걱정되어 자녀 교육과 자신으로 인해 충격을 입었을 딸의 심리상담에 대해 사례관리를 요청하였습니다. 사례회의 결과, 자녀의 진로와 심리·정서 지원에 대한 요청이 있었지만, 부의 자살사고에 대한 추가 개입이 필요하고, 외국인으로 구성된 가정의 특성상 자원발굴 및 활용 면에서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여 민·관 협력이 효율적일 것 같다는 의견에 따라 상동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상동종합사회복지관 공동사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공동사례관리를 하며 상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아버지의 자살사고, 그로 인한 가족 전반의 심리·정서 지원, 상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김자람의 장기결석 문제로 인한 진로 개입으로 역할을 나눴습니다.

     

     

    아버지의 요청으로 사례관리대상으로 선정하였지만 김자람은 만남을 거부하였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하며, 김자람의 가족인 아버지와 할머니를 만나 관계를 형성해 나갔습니다. 그렇게 가족들을 만나러 가면서 김자람을 마주치게 되는 기회가 생겼고, 다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자람은 원래 꿈이 번역가였다고 합니다. 2개 국어가 가능해 대학 진학 후 자신의 특기를 살려 일을 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자살 유서 문자를 보고 자신도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젠 대학 갈 마음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전에도 그런 일이 있으셨다고 했습니다. 어떤 일로 자살 예고를 하셨는지 묻자, 자세한 것은 아버지께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생활고로 자살 생각이 들었을 뿐이라며 더는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김자람의 장기결석과 자살 예고로 인한 심리적 충격 등 문제상황도 있었지만, 아버지의 자살사고가 전부터 있었다는 것을 추가로 알게 되었습니다.

    김자람의 가족 구성원들은 표면적인 문제가 보이기는 했지만, 자신보다는 가족들을 챙겨달라는 의견, 그리고 좀 더 깊숙한 속내를 묻는 질문에는 생활고라는 말로 방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공동 사례관리자와 좀 더 시간을 투여해 관계 형성을 해보기로 하였고, 아버지가 일을 나가면 김자람과 할머니의 식생활을 해결하기 위해 아동급식카드를 발급하고,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의 반찬 서비스를 지원하였습니다. 그리고 방학 때 활용 가능한 도서관,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청소년 문화의 집, 종합사회복지관 등 기관들의 프로그램들도 가족들에게 안내하였습니다.

    김자람과는 관계 형성단계였기 때문에 다른 어른들처럼 학교 가라고 재촉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교육청에 문의하여 외국인도 검정고시를 볼 수 있다는 정보를 확인한 후, 다시 학업에 대한 욕구가 생긴다면 학교 복학 또는 검정고시 준비를 할 수 있다는 정보만 안내해 주었습니다. 자퇴 의사가 명확했고 스스로 아르바이트를 알아보고 있었기 때문에 지켜보며 지지하였습니다.

    얼마간의 시간의 흘러 사례관리자들이 믿을 만한 사람으로 인식이 되셨는지, 아버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조금씩 꺼내기 시작했고, 10년 전 생활고에 힘들어 우연히 따라갔던 도박장에서 돈을 따, 그 돈으로 밀린 월세와 공과금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 기억이 강하게 뇌리에 박히게 되었고, 생활고만 생기면 도박장을 찾았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처음 그 운은 따라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는 안 가겠다. 마지막이다.’ 생각하면서도 또 생활고가 생기면 도박이 생각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도박을 끊을 수 없는 죄책감에 자살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자신으로 인해 가족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다는 생각과 월세와 공과금 내는 날이 다가오면 마음이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하였습니다.

    자신을 따라 한국까지 온 딸에게도 좋은 집과 좋은 옷을 입혀 주고 싶었지만 쉽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제는 도박을 끊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습니다.

    아버지의 도박문제로 인한 우울, 불안, 자살사고가 확인되어 이와 관련된 기관의 도움을 받아 보는 것을 제안하자 동의하였습니다.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기관을 안내하자 아버지는 직접 기관에 연락해 도박을 끊고 싶다고 도움을 요청했고, 상담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위탁 심리상담센터에 주 1회 도박문제 회복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되었고, 자살사고에 대해서는 자살예방센터에 등록하여 정신건강 상담을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상담 시간에 맞춰 직접 찾아가셨습니다. 순조로운 듯하였습니다.

     

     

    어느 날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선생님, 제 딸 좀 부탁드립니다. 제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안 됐습니다. 저 이제 여기서 떨어지려고 합니다.”

    전화기를 든 손이 떨렸지만, 천천히 아버지의 위치를 파악하며 통화를 유지했습니다. 동시에 옆 직원이 내용을 듣고, 경찰과 자살예방센터에 연락해 아버지의 위치를 전달하고 아버지가 있는 곳으로 모두 찾아갔습니다.

    코로나19로 일거리가 줄며 밀린 월세와 공과금은 어떡할지 마음이 초조했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밤 중 배달 일을 하다가 혼자 미끄러지는 교통사고가 났고, 교통사고 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상대 차량 수리비를 내주느라 정작 본인은 치료받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치료를 받지 못해 무릎 통증도 심해져 일을 할 수 없다는 생각에 마지막 모든 것을 걸고 도박장으로 갔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모두 탕진하자 죽고 싶다는 생각에 유서를 쓰고 딸을 부탁하고자 연락을 했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집에 돌아가도 해결책이 없다며 실랑이가 벌어졌고, 경찰관 · 자살예방센터 정신보건 사회복지사와 함께 몇 시간의 설득 끝에 귀가하였습니다. 가족들에게도 상황을 전달해 관심을 갖고 살펴보도록 부탁하였고 자살예방센터에서 밤에도 안전한지 확인 연락해주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자살예방센터와 함께 가정방문을 하였습니다. 할머니와 김자람도 충격이 컸고, 아버지의 방문이 잠겨있거나 밖에 나가는 방문 소리만 들려도 불안했다고 하였습니다.

    김자람은 밤새 눈물만 났다고 했습니다.

    “제게는 하나뿐인 아빠이고, 아빠가 저를 너무 사랑하시는 것처럼 저도 아빠를 그만큼, 그 이상으로 사랑해요. 아빠가 제 마음을 알아주면 좋겠어요. 아빠는 제게 좋은 것을 마련해주고 싶다고 항상 말하지만, 저는 지금 이대로도 좋다는 것을 아빠가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 마음을 아버지께 이야기를 해봤는지 묻자, 지금은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용기가 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와 면담에서는 자신은 모든 것을 걸고 집을 나갔기 때문에 남은 것은 빚밖에 남지 않았고, 죽지 못했으니 살아야 하는데,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자책하였습니다.

    걱정하는 가족들을 볼 낯이 없다 하였습니다. 차라리 죽었으면 이런 모습을 안 봤을 것이라며, 일주일간 누워만 계셨습니다.

    김자람과 할머니의 불안이 매우 높아졌기 때문에 자살예방센터에서 가족 구성원 모두 등록하여 정신건강 관리를 받게 되었고,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위탁 심리상담센터에서 도박중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김자람과 할머니의 가족교육이 실시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족 구성원 모두 상담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심리상담센터에서 할머니의 심리상담을, 김자람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을 받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버지께는 사례관리자가 정기적으로 가정방문을 갔습니다.

    그리고 김자람과 면담하며 나눈 딸의 마음과 편지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딸은 아버지 그 존재만으로도 사랑해요.”

    아버지는 아무 말씀 못 하시고 고개를 숙이셨습니다.

    아버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딸에게 어떤 존재인지….

    그리고 딸은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를….

    아버지는 딸의 이야기에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아버지에게 딸은 원동력이었습니다.

    “살았으니 다시 살아야죠…. 저에 대해서 다 알게 됐으니 이제 숨길 것도 없네요…. 어떻게 하면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전에 다녔던 직장에 가봐야겠어요. 사장님께 부탁드려서 일을 할 수 있는지 물어보는 게 좋겠네요.”

    아버지께서는 어떻게 다시 일어서야 하는지 알고 있었고, 누워 있는 동안 살아갈 방법도 생각했던 것 같았습니다.

    아버지께서 일을 찾는 동안 사례관리자들도 활용 가능한 복지 정보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여러 기관에 문의한 결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3개월간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기로 결정되며, 아버지께서 재취업해 빚을 갚아 나갈 수 있는 시간적 여유와 생계 안정을 꾀할 수 있었습니다.

    또 아버지의 고용유지를 위해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점점 부어오르는 무릎에 대해서도 치료가 시급해,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건강계단 의료비 지원사업으로 무릎 시술을 받아 점차 호전되었습니다.

    그리고 중단되었던 도박문제 회복 상담도 시작하였습니다. 다시 재기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지고, 도박 충동 시 조절하는 방법, 재정관리, 가족들과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들이 이루어졌습니다. 아버지는 일을 하시며 3개월간 매주 빠짐없이 상담에 참석하셨고, 도박 충동이 생겨도 가지 못하도록 도박장에 출입금지 신청을 하였습니다. 또한, 아버지의 소득은 김자람에게 공개하고 가계부 작성과 저축 계획도 수립하였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에게 기회를 줘서 고맙다며 밤낮으로 일을 하셨고, 두 달 만에 빌린 돈과 채무를 해결하셨습니다.

    김자람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과 진로탐색을 하며, 자신의 원래 꿈이었던 번역가의 진로를 되찾았고,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 등록하여 중졸검정고시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교통비도 없었기 때문에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대중교통비 지원을 해주었고, 학습멘토링으로 부족한 과목에 대해 궁금증을 풀어나갔으며, 청소년기 건강검진 지원을 받아 건강도 확인하고, 직업체험으로 인턴십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며 친구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검정고시 교과목을 단기간에 모두 공부해야 하는 부담과 한국어 이해 부족에 한계가 있다며 고민을 토로해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의 공동사례관리자는 김자람의 교육을 위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온라인 강의를 듣도록 노트북 지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교육비 지원받아 검정고시 학원을 다닐 수 있게 해주어 김자람은 우수한 성적으로 중졸 검정고시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김자람은 자신감을 얻어 내년 고졸 검정고시 시험을 볼 계획까지 세웠습니다. 김자람의 학업 유지를 위해 고등학교 과정 교재지원과 결연후원 연계까지 자신의 꿈을 펼쳐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었습니다.

     

     

    김자람의 성장과정 속에는 아버지와 할머니의 한숨 소리와 생활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어린 나이에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고 합니다. 하지만 심리상담을 받으며 자신이 할머니와 아버지의 생활고를 책임지는 것이 아닌 본인의 나이에 맞는 과업이 있고, 그 과업에 충실해야 성인이 되었을 때 더 할 수 있는 게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동안 김자람은 한국 생활에서 아버지와 할머니 이외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불안이 자신에게 침습되어 그대로 영향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하지만 심리상담과 자신의 꿈으로 다가가는 성공 경험들로 인해 고졸 검정고시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까지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그리고 상담 중 할머니와 아버지의 불안에서 자신의 감정을 분리해가는 연습을 통해 전처럼 가족들의 불안에 휩쓸리지 않는다며 당당함도 보였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심리상담센터에서 8개월간 상담을 받으시며 자신의 이야기를 온전히 들어주는 곳이 생기고, 아들과 손녀가 다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편안해지셨다며 고맙다고 하였습니다. 한국 생활에서 친구가 없었기 때문에 손녀와 아들만 오기를 기다렸는데 이제는 자신도 말할 곳이 생겨 좋다고 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도 전과 달리 생각에 변화가 생겼다고 합니다.

    ‘전에는 소득이 줄면 불안과 초조함이 컸지만, 지금은 어떻게든 해결되겠지.’ 라는 생각에 마음이 편해졌다며 웃어 보이셨습니다. 하지만 일이 없는 날은 도박 충동이 생기게 되어 들쑥날쑥한 일자리로 초조해지기보다 고정적으로 월급을 받고 꾸준히 일할 수 있는 곳이 낫겠다며, 직장을 옮기기도 하였습니다.

    여전히 아버지는 도박 충동에서 이겨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자신의 힘든 상황에서 묵묵히 옆에 있어 준 가족과 지지해줬던 여러 기관의 담당자들을 생각하면 미안해서 다시 참으려고 노력 중이라 했습니다. 가족들도 아버지의 노력을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오랫동안 도박장에 가지 않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였고, 지금 생활이 행복하다고 하였습니다.

    사례관리를 진행하며 초기 표현되었던 욕구 이외에 문제 상황이 확인되며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불안한 상황이었습니다. 개개인에 대한 개별 접근이 필요했기 때문에 혼자서 사례관리를 했다면 사례관리자 역시 그 중압감에 감당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함께 협력해준 상동종합사회복지관의 공동사례관리자와 논의하고 지지하며, 역할을 나눴기 때문에 사례관리자의 부담이 줄고, 가족 구성원들이 시기적절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어떠한 중독도 단시간에 끊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어쩌면 평생을 충동과 재발 경험이 뒤따라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충동이 생겼을 때 자각하고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여러 기관이 있다는 것을 가족 구성원들은 알게 되었습니다.

    실패와 재발 경험은 새로운 교훈을 얻는 과정이고 변화와 성장을 위한 기회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항상 자람이네 가족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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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동행정복지센터 희망복지과 김현진 통합사례관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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