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 지난 22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KDB생명과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펼쳤다.

경기초반 하나외환의 집중력이 좋았다. 좋은 볼 흐름을 나키아샌포드 골밑슛과 김정은 속공등으로 연결해 9-4로 앞섰다.

KDB생명은 느슨한 수비로 인해 많은 실점을 내주었고, 공격에서 턴오버가 발생하며 4점에 그쳤다. 중반을 넘어 KDB생명이 이경은 3점슛과 케인의 자유투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혔으나 하나외환은 허윤자를 투입해 16-10으로 도망갔다.

그러나 2쿼터들어 하나외환의 수비집중력이 순간적으로 무너지며 19-19, 동점까지 내주고 말았다. 이후에도 계속 득점을 허용하며 36-25로 경기의 흐름을 KDB생명에게 내주었다. 3쿼터에는 29-49로 승리를 KDB생명에게 내주는 듯 했으나 하나외환은 쉽게 물러나지않았다.

4쿼터들어 이파이 이베케가 연속으로 4점을 넣고, 신지현이 원거리 3점슛을 성공시키며 53-59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이베케는 박하나의 2점슛이 튀어나오자 공격리바운드를 잡아 골밑에서 2점을 보탰고 신지현도 점프슛으로 2점을 거들어 종료 30여초를 남기고 57-59로 바짝 쫓아갔다.

그러나 KDB생명이 마지막 공격권에서 이경은의 자유투를 얻어내 경기는 57-61로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