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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기업 협업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 ‘기기괴괴 성형수’코로나를 누르고 국내외 흥행 돌풍 이어가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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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1.05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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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우 기이하고 이상함을 뜻하는 기기괴괴(奇奇怪怪). 이 기이하고 이상한 기기괴괴가 성형수를 만나 깜짝 돌풍을 일으켰다. 네이버 레전드 웹툰 '기기괴괴-성형수'를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가 이른바 K-애니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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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니메이션 영화 ‘기기괴괴 성형수’는 5개 기업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만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스튜디오애니멀과 원작 저작권을 확보, 기획 및 프로듀싱을 한 ㈜에스에스애니멘트, 국내 최고의 애니메이션 아트개발 스튜디오인 ㈜크리에이티브섬, 2D 카툰 렌더링 기술을 보유한 ㈜브라운몬스터, 애니메이션 전문 사운드 스튜디오인 ㈜모레코드 등 주로 부천지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협업을 통해 처음 완성된 애니메이션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화려한 연출이나 영상은 아니지만 워낙 스토리라인이 탄탄해서 85분의 러닝타임이 훅 지나간다. 우선 소재가 특이하다. 여성이라면 나이를 떠나 한 번쯤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성형’을 소재로 이렇게 박진감 넘치게 재미있는 호러물을 만들다니. 최근에 본 영화 중에 몰입감 최고이다. 네이버 웹툰 평점 9.9가 그냥 나온 점수는 아닌 듯하다. 내용은 ‘기적의 성형수’를 사용한 한 여성의 외모에 대한 끝없는 욕심이다.

      ▲ ‘기기괴괴 성형수’영화 속 장면  
    ▲ ‘기기괴괴 성형수’ 영화 속 장면

    “물과 성형수를 4:1 비율로 섞은 후, 20분간 얼굴을 담가주세요. 앞으로 당신의 근육과 살의 성질이 완전히 변하게 됩니다. 찰흙처럼 말이죠.” 영상에서 흘러나온 멘트대로 한 여성의 얼굴이 성형수에 담갔을 뿐인데 원하는 대로 얼굴이 바뀐다. 얼굴뿐만 아니라 이 성형수에 몸을 담그면 몸매도 원하는 대로 만들 수 있다. 캬~ 정말 쥑인다! 이런 성형수가 정말 나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그러나 부작용도 있다. 사용시간을 지키지 않을 경우 살이 녹아내린다. 주인공 ‘예지’는 외모 콤플렉스로 늘 고통받으며 살아오다가 이 성형수를 만나고는 ‘설혜’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나지만 이것도 잠시 늘 자신의 아름다움을 잃을까 봐 걱정이다. 결국, 이 성형수로 인해 부모의 삶도 파괴되고 사람도 죽이지만 설혜의 눈에는 이런 것들이 더이상 중요하지 않다.

      ▲ ‘기기괴괴 성형수'는 오는 18일 CGV에서 더 생생한‘4DX'로 재개봉할 예정이다. .  
    ▲ ‘기기괴괴 성형수'는 오는 18일 CGV에서 더 생생한 ‘4DX'로 재개봉할 예정이다.

    6년의 제작 기간을 걸쳐 만들어진 ‘기기괴괴 성형수’는 개봉 후 코로나로 움츠린 극장가에 깜짝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애니메이션=애들이 보는 거라는 공식을 깨고 15세 이상 관람가인 이 영화는 개봉 40여 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2020 한국 독립예술영화 흥행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웹툰에 익숙한 소위 ‘어른이’ 세대가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에 거부감없이 접근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런 흥행에 힘입어 CGV에서는 오는 18일 ‘4DX’로 재개봉할 예정이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된 이 영화는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대만, 호주·뉴질랜드에서 개봉되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더불어 애니메이션계의 칸영화제로 불리는 제44회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장편 경쟁부문, 제26회 프랑스 에뜨랑제국제영화제, 제24회 캐나다 판타지아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 제11회 슬래시 필름 페스티벌 등에 초청을 받았고 현재에도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잘 키운 영화 한 편이 열 사업 부럽지 않은 시대이다. 미래를 보는 눈과 트렌드를 읽는 눈으로 새로운 한류를 끌어갈 콘텐츠로 '만화'가 가진 가치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새로운 가능성에 ‘만화의 도시’ 부천이 함께 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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