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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여유를 자동차 극장에서 누리세요~"부천시 ‘언택트 무료 자동차극장’ 운영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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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10.22  15: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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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의 길이가 훅 짧아졌다. 바람도 선선하다. 부천에서 처음으로 시도한다는 자동차극장 첫 회를 보러 나선다. 시작은 오후 7시 30분이지만 6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고 해 좋은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서둘러 출발했고 오후 6시 40분쯤 상동 영상문화단지 캠핑장 앞 주차장에 도착했다.

      ▲ '언택트 자동차극장' 영화 상영 모습  
    ▲ '언택트 자동차극장' 영화 상영 모습

    입구부터 자동차극장 방문객들을 위한 안내문이 자리를 잡고 있다. 지시대로 비상등을 켜고 안내자의 지시를 따라 입장한다. 입장 전 발열체크와 화장실 안내 및 주의사항을 듣는다. 헉! 벌써 앞쪽 좋은 위치는 이미 만차다. 차체가 조금 높아 조금은 억울하게 사이드 자리로 안내를 받는다. 대형화면에 띄어져 있는 주파수 채널로 맞추고 음향이 원활하게 들리는지 체크를 한다. 사전 예약한 60대 차량만 입장할 수 있는데 진행 요원들이 많다. 차량도 앞·뒤·옆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두어 띄엄띄엄 주차한다. 근데 좀 아쉽다. 앞쪽에 위치한 차량들은 느끼지 못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로 뒤쪽에 주차한 차들에게는 화면이 조금 작다. 작은 화면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자동차극장용으로, 그것도 사회적 거리두기로 주차된 자동차극장용 화면이라기에는 작아 보인다.

      ▲ 입장하는 모든 차량 탑승자들의 발열체크 모습  
    ▲ 입장하는 모든 차량 탑승자들의 발열체크 모습

    전조등, 미등을 다 끄고 주어진 주파수 FM 99.7MHz로 맞추어 영화를 본다. 오후 7시 정각에 시작한다. 최근 상영되었지만 아직 보지 못했던 유아인 주연의 ‘#살아있다’를 관람한다. 신발도 벗고 준비해둔 간식도 먹으면서 여유작작하게 영화를 즐긴다. 개인적으로 좀비 영화를 좋아하진 않지만 이 정도의 영화를 만드는 한국 영화의 수준이 놀랍긴 하다. K 좀비라는 말이 그냥 나온 말은 아닌 듯하다. 오디오 볼륨을 높이니 극장 부럽지 않은 생생함이 느껴진다.

      ▲ FM 99.7MHz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어 '언택트 자동차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모습  
    ▲ FM 99.7MHz로 라디오 주파수를 맞추어 '언택트 자동차극장'에서 영화를 보고 있는 모습

    “코로나 때문에 극장에 못 간 지 9개월 되었어요. 집 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서 애들하고 문화 생활을 누리기가 어려웠는데 모처럼 극장가는 마음으로 왔어요. 생각했던 것보다 웅장한 화면은 아니지만 볼 만해요. 애들하고 같이 봐도 되는 영화를 상영해 주셔서 좋아요.” 7세, 9세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 영화를 보러온 박영진(상동, 가명)씨가 오늘 참가 소감을 밝힌다. 누군가는 가족 단위로 혹은 연인이나 부부끼리 도착해서 영화를 본다. 일반 극장처럼 관중들의 전체 분위기는 알 수가 없지만 내 아이가 전체에 피해를 끼칠까 신경 쓰지 않아도 되고,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버리고 편한 호흡으로 볼 수 있어 좋다.

      ▲ ‘언택트 자동자극장'은 10월 31일까지 총 5회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 ‘언택트 자동자극장'은 10월 31일까지 총 5회의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부천시 축제관광과에서 마련한 ‘언택트 자동자극장’은 10월 17일 ‘#살아있다’를 시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 오케이 마담(10/23), 코코(10/24), 오! 문희(10/30), 애니멀 크래커(10/31)를 오후 7시 30분에 상영할 예정이다. 영화 상연 전 영화 오디오 주파수로 맞춘 FM 99.7MHz에서 자동차극장 소개가 잠깐 나왔었다.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라 미비한 부분도 있고 불편한 부분도 있으실 수 있다고. 그렇지만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또 다르게 문화를 소비하는 방법으로 계속 발전을 고민해 보겠다고.

      이미지  

    가을이기에, 맑은 날씨이기에 드넓은 공간이 있어 가능했다, ‘언택트 자동차극장’. 짙어가는 단풍에도 가족 단위로 문화를 즐길 곳을 찾기 힘들다면 언택트 자동차극장으로 가보자. 내 차 안에서 보는 느긋함에 공짜 영화가 주는 달콤함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동차극장 예약은 10월 28일까지 가능하며 아래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전화 예약을 하면 된다.

    http://www.bucheon.go.kr/site/homepage/menu/viewMenu?menuid=148006001014001

    축제관광과 (032)625-2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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