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장애인이 넘어져 있다. 일어나려는 중인 것 같은데 조금 힘들어 보인다. 잠시 고민하다 옆으로 다가가 말을 건다.

“도와드릴까요?”

“아니요. 괜찮습니다.”

이때 당신이라면 어떤 도움을 주고 싶나? 정답은 “네, 그럼 조심해서 가세요.”다. 그렇게 말한 뒤 가던 길을 가는 거라고 한다.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장애인 동화작가가가 한 말이다. 때론 도와주려는 마음이 도움받는 사람의 뜻을 앞서가는 경우가 많다. ‘도와드릴까요?’ 물어본 것만으로도 그 사람은 의무를 다했다고 한다.

자~ 그렇다면 ‘진짜 나눔’의 의미는 무엇일까.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부담을 느끼거나 상처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일 것이다. 받는 사람의 감정은 상관하지 않은 채 주는 사람의 행복한 감정만 도드라진 ‘일방적 나눔’은 ‘진짜 나눔’이 아니다.

▲ 물품전달하려는 새마을지도자 30여명

지난 9월 23일(수) 오전 10시, 부천시 새마을회관에서 우리 시 새마을지도자 30여 명은 ‘희망·행복1%나눔’ 이웃 돕기 물품 전달식이 있었다. 준비한 물품은 식탁 김(390만원 상당). 식탁 김은 우리 시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 부녀회 식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후원금으로 준비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매년 추석마다 부천시 새마을회에서는 사랑의 쌀 나누기, 홀몸 어르신 생필품 등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진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왔다. 이날도 각 洞 새마을지도자들이 어려운 이웃 300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하여 직접 전해드리며 오가는 정을 나누었다.

▲ 조우형 부천시 새마을회장

조우형 부천시 새마을회장은, “올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운 이웃은 더욱 외로웠을 것이다. 작은 선물로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새마을 식구들이 매월 모은 희망행복1%나눔 후원금을 활용하여 마을공동체운동을 펼칠 수 있어 우리가 행복기쁨100%다.”라고 말했다.

▲ 새마을회 마스크 캠페인

우리 시 10개동에는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는 초록조끼의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가 있다. 이들은 지난 8월에도 부천북부역 광장에서 새마을지도자 20여명과 ‘마스크 착용 생활화 캠페인’을 벌였다. ‘마스크 착용!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피켓을 들고 출근길 시민들이 주로 많이 통행하는 부천북부역사 출입구 4개소에서 마스크와 물티슈를 나눠주었다. 이 캠페인은 경기도새마을회와 경기도 31개 시·군 새마을회가 동시에 실시했다. 이뿐만 아니라, 부천시 관내 전철역, 병원, 쇼핑몰 대로변 20개소에서 마스크의 착용을 강조하는 현수막도 설치하였다.

부천시새마을회 (032)671-23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