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소사사랑회는 지난 21일 설 명절을 맞아 홀몸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극세사 겨울이불 100채(400만원 상당)를 구청에 전달했다.

소사사랑회는 올 겨울이 여느 해보다 유난히 춥다는 예보를 접하고 혼자 사는 어르신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따뜻한 이불을 전달했다.

평소 참여와 나눔으로 지역에서 후원 문화를 선도하는 소사사랑회는 2006년 4월 발족한 이후 매월 기부금을 적립해 어려운 이웃돕기를 비롯한 각종 후원에 앞장서 왔다. 특히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입학을 앞둔 저소득 청소년의 교복구입 부담을 줄여주자는 뜻을 모아 교복구입 쿠폰을 발행해 지원했으며, 올해 2월에도 청소년 교복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사구 김홍배 구청장은 “소사사랑회의 후원은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활발한 후원활동을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 더욱 앞장 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사사랑회 오혜정 회장은 “경기침체로 인해 모두가 어려웠던 만큼 주위의 소외된 분들은 더욱 어려운 한 해였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런 때일수록 함께 나누는 마음과 마음이 모여 따뜻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민간단체와 후원자와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지원을 적극 펼쳐나가는 등 나눔행정 실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소사구 사회복지과 사회팀 032-625-6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