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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사업, 우리가 직접 결정합니다"심곡동, 주민총회를 위한 사전투표 실시
백선영 시민기자(복사골)  |  1000djraj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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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30  16: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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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더위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던 투표 현장  
    ▲ 무더위도 그들을 막을 수 없었던 투표 현장

    지난 8월 26일부터 29일까지 심곡동 행정복지센터 4층 대회의실에선 심곡동주민자치회가 2021년 실천할 사업에 대해 주민들에게 의견을 묻는 사전투표가 실시됐다. 심곡동은 부천의 10개 광역동 중 하나로 심곡1동·2동·3동, 원미2동, 소사동이 속한다. 투표권자는 만 19세 이상 심곡동 주민 또는 사업장·기관 종사자이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인해 다른 광역동들이 온라인 투표로 끝내는 중이라 심곡동의 직접 투표는 각별했다. 그렇기에 심곡동주민자치회는 혹시라도 있을 전염 차단에 더욱 만전을 기하며 투표장을 운영하는 모습이었다.

    투표는 주중엔 10시부터 오후 5시, 토요일은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치러졌다.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26일은 원미2동과 심곡3동, 27일은 심곡1동과 심곡2동, 28일은 소사동과 심곡1동 식으로 각동이 서로 다른 시간에 참여하도록 홍보하였다고 한다.

      ▲ 철저한 거리 두기로 진행된 투표.  
    ▲ 철저한 거리 두기로 진행된 투표.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에 따라 출입자 명부 관리와 비접촉체온 체크를 했고 총회 운영자들은 철저하게 마스크와 라텍스 장갑 착용 후 투표장이 20인 이하를 유지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예비 대기실을 운영하였으며 총회장 내 방문자간 1m이상 거리 유지와 1일 3회 방역활동을 실시했다. 모든 운영자와 방문자는 투명한 안면 보호마스크 착용 후에야 투표장에 입실할 수 있었고 1회용 펜을 사용하여 투표 했다.

      ▲ 매번 기표소를 소독하는 진행요원.  
    ▲ 매번 기표소를 소독하는 진행요원.

    투표의제는 크게 주민이 낸 주민세 중 개인 균등분을 재원으로 하는 주민자치사업과 지방예산 편성 시 주민들이 관여하여 배정 받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나뉜다. 전자는 우선순위를 묻는 방식으로 후자는 찬반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주민자치사업에는 심곡동 주민들의 편익을 높이기 위해 보완해야할 시책을 발굴하는 오프라인 마을모니터링, 주민자치회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주민자치학교, 각 주민자치센터별 프로그램 이수자들의 발표회, 쓰레기 분리 배출을 위한 인식개선과 홍보강화를 위한 캠페인, 주민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오프라인 마을 플랫폼 구축이 있다. 이들 중 2가지에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에는 부천로~신흥로 일대 보도에 띠녹지를 조성하는 사업, 주민자치회 소식과 소통을 위한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사업, 소사~부천역 사이의 철도 방음벽에 벽화를 조성하는 사업, 심곡동 거리의 노후화 개선과 특색 있는 이야기를 발굴하는 테마 갤러리 사업이 있으며 각각의 사업마다 주민들이 표시한 찬반에 따라 실행여부가 정해진다.

      ▲ 심곡동 주민자치회 회장 신상현씨  
    ▲ 심곡동 주민자치회 회장 신상현씨

    심곡동 주민자치회장으로 선출된 신상현 회장은 전염병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나흘에 걸쳐서 주민들이 의제에 대해 직접 투표 하는 과정을 택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원래는 의제 정하는 것부터 주민들과 많은 논의를 거쳐서 정해야 한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라 주민자치회 결성이 늦었고 사업을 정하기 위해 주어진 시간도 부족했다. 거기다 총회도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도출하기 쉽지 않았다. 그래서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극복하고자 번거롭고 힘들지만 의제에 대한 직접 투표를 실시하게 됐다. 자치회 결성 후 공식적인 회의만 21번을 하며 준비했고 현재 투표장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모두 주민자치회위원들과 봉사자다.”하고 설명했다.

    의제마다 산출된 예산은 시에서 정해준 기준에 따라 항목과 비용이 정해지는데 가령 식대 같은 경우 전체 운영비 대비 14%를 초과할 수 없다는 식의 세세한 규정에 따라 정했다고 한다.

    찬반으로 주민들이 의사를 표시한 주민참여예산과 관련된 의제(이하 주참예 사업)는 찬성이 많다고 주민자치회에서 독자적으로 실행할 수 없고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에 상정해서 최종 실행 여부가 결정된다. 또한 실행은 행정조직 차원에서 이뤄진다. 현재 주참예 사업으로 정할 수 있는 의제는 환경개선과 시설물 개선 사업에 국한 되어있다.

      ▲ 원미동 김송희씨의 한 표 행사.  
    ▲ 원미동 김송희씨의 한 표 행사.

    원미동에 산다는 김송희(39, 주부)씨는 "주민자치회라는 것이 어떤 일을 하는지 궁금해서 투표에 참여하게 됐다. 많은 의제 중 주민자치학교와 쓰레기 캠페인에 관심이 갔다. 실행된다면 직접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중 쓰레기 캠페인은 김씨가 작년 참여한 심곡동 주민토론회 때 선정된 의제인데, 이것이 자치회 의제로 올라와 각별했다고 한다. 초등학교 아이가 있어서 작은 도서관, 직장 맘 돕기와 관련된 의제가 앞으로 많이 나오길 희망했다.

    총 66,000 투표수 중 0.1%(66명) 참여시 효력이 발생하는 이번 투표는 29일 마감 현재 256명이 참가하여 필요 정족수를 380% 달성하였다. 심곡동주민자치회는 투표에 관한 잡음을 없애고자 자치회장 직인이 찍힌 투표용지만을 사용하였고 선관위에서 가져온 자물쇠가 달린 철제 투표함에 보관했다가 9월 1일(화) 오후4시 온라인 주민총회 직전에 개봉하여 최종 선정의제로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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