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는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개최했던 오프라인 활동 및 지역커뮤니티 활동(레드핸즈)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달 초 시즌 유관중 첫 홈경기가 열렸지만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로 다시 무관중으로 전환됐다.

이러한 배경에도 불구하고 부천은 지속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노력을 진행해 오고 있다. 온라인(Online) 상에서 팬들과 소통을(Contact) 하는 온택트(Ontact) 활동이 바로 그것이다. 

시즌 초 무관중으로 진행되면서 현재까지 홈경기 실시간 라이브와 중계로 경기당일 선수단 콘텐츠를 전하고 있고, 중계 인증 및 소셜 이벤트 등으로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오고 있다. 그 결과 작년 대비 구단 소셜 플랫폼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최근에는 선수들과 팬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온택트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난 6월 구단 프로통산 600호골 주인공인 공격수 바비오가 당첨 이벤트 팬과의 실시간 전화연결을 진행한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온택트 활동을 펼쳤다. 

이어서 지난주 선수단과 팬이 실시간으로 모바일 게임을 진행하며 부천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새로 출시된 스마트기기 상품을 기념한 이벤트로 최봉진, 권승리, 구본철 선수가 직접 출연하여 모집된 3명의 팬들과 모바일 게임을 진행한 것이다. 게임 장면은 구단 아프리카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가 됐다.  

부천의 온택트 콘텐츠는 앞으로도 연속성 있는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한다. 그룹별 선수들과 진행하는 랜선 토크쇼, 그리고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 소상공인 활성화를 위하고 구단 스폰서와 함께하는 콘텐츠로 팬들과 교류한다는 계획이다. 

구단 소셜미디어 담당 홍래영 사원은 “코로나19로 팬과의 만남이 적어졌지만 온라인으로나마 소통하고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앞으로 이러한 온라인 컨텐츠 및 라이브 컨텐츠를 더 늘려 구단 및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