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자율방범순찰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청소년 우리 마을 지킴이’를 운영한다.

괴안동의 ‘청소년 우리 마을 지킴이’는 청소년과 자율방범대원이 함께 관내 공원과 학교, 주택가의 방범 취약지 등을 야간 순찰하는 봉사 활동으로, 청소년들의 지역에 대한 관심제고와 봉사활동 참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방학이면 청소년에게 인기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모집공고를 통해 24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난 10일 예비 소집일에 조 편성을 마치고 본격적으로 ‘우리마을 지킴이’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 마을 지킴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세미 학생은 “밤늦게 마을을 순찰하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들이 얼마나 힘든지 알게 됐다”며 “자율방범대원과 함께 마을을 안전하게 지킨다는 생각에 뿌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앞으로 청소년 지킴이는 주1회 자율방범순찰대원과 함께 밤 10시부터 12시까지 관내 방범 취약지를 돌며 순찰활동과 환경정비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편 참여 청소년들은 단순히 지킴이 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괴안동자율방범순찰대가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활동 소감과 느낀 점 등을 게시판에 올리면서 봉사활동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소사구 괴안동주민센터 032-625-6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