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수요가 많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제수용·선물용 식품 등에 대한 위생 점검 및 유통제품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시에 따르면 1월 6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식품위생 감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해 설 성수기 제품 등의 제조·가공업소와 백화점 등 대형 유통판매업소, 식육판매업소 등을 중점적으로 지도·점검한다.

주요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원료 및 무허가 제품 사용 여부 ▲식품유통판매업소의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및 위·변조행위 ▲유효기간 임박제품 끼워 팔기 등 다중이용시설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이행 여부 등이다. 또한 보존 및 보관기준과 영업자 준수사항 집중지도 점검하고 원산지 표시 및 위조행위를 점검한다.

점검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제품에 대해서는 압류․폐기처분 하고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처분을 시행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사전 차단키로 했다.

한편, 시는 식품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타 식품판매업소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공류(한과류, 주류, 식용유지류, 황태포 등)을 수거해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이미 검사 의뢰한 상태이다.

시 관계자는 “식품위생업체에 자발적인 식품위생관리를 통해 안전한 식품 제조, 유통판매 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도록 하여 단 한 건의 식품 안전사고 없이 시민 모두가 설 명절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점검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