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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화둘레길 '도시숲길'을 걷다범박.괴안.옥길의 문화·역사 이야기
김영미 시민기자(복사골)  |  samal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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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8  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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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레길의 의미는 ‘사물의 테두리나 바깥 언저리’라는 뜻이다. 어느 지역이나 산의 테두리나 능선을 따라 걷는 길이라는 의미로 둘레길 어원이 사용되면서, 전국 각지에는 의미가 담긴 둘레길이 유행이다.

    우리 시에도 이미 6개 코스의 둘레길이 조성되어 시민들에게 충분한 휴식처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색다른 테마 둘레길, ‘문화둘레길’(도시숲길·마을이음길)’이 조성되었다. ‘문화둘레길’은 동네의 ‘문화·역사 이야기’가 담겨 있어 특별한 훈련이나 장비, 경제적 투자 없이 튼튼한 다리만 있으면 시민들에게 걷는 맛, 먹는 맛까지 느끼게 해 줄 의미 있는 둘레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부천문화둘레길'도시숲길'지도 책자  
    ▲ 부천문화둘레길'도시숲길'지도 책자

    6월 초에 각 주민지원센터·행정복지센터에 배치된 문화둘레길의 보급용 지도(도시숲길·마을이음길)는 사진도 내용도 세밀하고 풍부해 시민들 눈길을 주목시키기에 충분했다. 필자 또한 ‘도시숲길-범박동·괴안동·옥길동’ 동네 이야기를 소개한 지도를 펼치다 곧바로 ‘도시숲길’로 향했다.

    ‘도시숲길’은 목일신공원에서 시작하여 ▴범안로 사진거리 ▴웃고얀근린공원 ▴카페거리 ▴범박산 숲길 ▴용못내(역곡천) ▴버들공원 옥길저류지 ▴버들공원 ▴산들역사공원 ▴배모탱이 마을의 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 목일신 공원  
    ▲ 목일신 공원
      ▲ 목일신 공원의 동시 전시  
    ▲ 목일신 공원의 동시 전시
      ▲ '따르릉 비켜 나세요~'  
    ▲ '따르릉 비켜 나세요~'

    특히, 국민동요 ‘자전거’의 작가 목일신공원에는 작가의 활동과 역사가 잘 정비되어 있다. 범박동에는 그의 이름을 딴 일신초등학교, 일신중학교도 설립됐다. 범안로 사진거리는 ‘범박동의 옛 모습’을 범박힐스테이트1단지에서 3단지로 이어진 길 벽면에 전시되어 있다.

      ▲ 범박동 옛모습 사진거리  
    ▲ 범박동 옛모습 사진거리
      ▲ 웃고얀근린공원  
    ▲ 웃고얀근린공원
      ▲ 범박동 카페거리  
    ▲ 범박동 카페거리
      ▲ 범박산 숲길  
    ▲ 범박산 숲길

    웃고얀근린공원을 지나면 카페거리가 나온다. 마치 유럽의 야외카페에 와 있는 듯하다. 범박산 숲길, 역곡천, 버들공원 옥길저류지, 버들공원, 산들문화역사공원, 범박힐스테이트 2단지 근처의 배모탱이 마을에서 ‘도시숲길’ 걸음은 멈춘다. 7.7km 거리로 2시간 가량 소요된다.

      ▲ 배모탱이마을의 느티나무(출처:책자사진)  
    ▲ 배모탱이마을의 느티나무(출처:책자사진)

    배모탱이 마을이름의 사연은 흥미롭다. 홍수 때 사람 살린 느티나무 이야기다. 폭풍우와 홍수 속에 떠내려가던 뗏목을 느티나무에 배를 매 사람들이 살았다고 해서, 배모탱이 마을이라고 한단다.

     ‘도시숲길’을 느리게 걸으며 김기림 시인의 ‘길’을 떠올린다.

    나의 소년 시절은(...생략)

    내 첫사랑도 그 길 위에서 조약돌처럼 집었다가 조약돌처럼 잃어버렸다.(...중략)

    할아버지도 언제 난지를 모른다는 동구 밖 그 늙은 버드나무(느티나무)밑에서 나는 지금도 돌아오지 않는 어머니, 돌아오지 않는 계집애, 돌아오지 않는 이야기가 돌아올 것만 같애 멍하니 기다려 본다. 그러면 어느새 어둠이 기어와서 내 뺨의 얼룩을 씻어준다.

      ▲ 마을이음길 지도 책자  
    ▲ 마을이음길 지도 책자

    한편, ‘마을이음길’은 ▴고강선사유적공원 ▴옛 마을 골목길 ▴강장골, 향토유적길 ▴이웃과 만나는 골목길 ▴부천제일시장 ▴고강들판의 역사·문화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시가 지난 1년 동안 완성한 부천문화둘레길 보급용 지도 책자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져 있다. ‘부천도시의 내면을 잇는 도보여행길, 여러분의 가슴 뛰는 삶을 기대해 봅니다.’

    '문화둘레길’책자는 시립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고, 각 기관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제공하는 두루누비 홈페이지에서도 쉽게 클릭할 수 있다.

    축제관광과 (032)625-2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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