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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쫄깃쫄깃~ 화제 만발의 K리그2 부천FC 경기무관중 경기지만 실시간 라이브 중계 시청률 '껑충'
정선주 시민기자(복사골)  |  wjd7111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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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16  20: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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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 진짜로 쫌만, 쫌만” 아쉬움에, 분함에 경기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 후반 37분 이현일의 헤딩슛이 들어가야 했다. 심장이 쫄깃해졌다. 지난 6월 14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시즌 6라운드로 부천과 전남이 붙었다.

    ‘1부보다 재미있는 K리그2’라고 언론에서 보도될 만큼 경기 내용도 뛰어나고 흥미로운 경기 외적인 요소들도 넘친다. 올해 2002 월드컵의 주역 ‘황새’ 황선홍이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으로, 설기현이 경남FC 감독으로, 작년 U-20(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안긴 정정용이 서울 이랜드 감독으로 부임했다. 감독들 간의 대결도 끝없는 가십거리를 낳고 1골 차이 승부, 후반 30분 이후의 골로 승부가 결정되는 극적인 장면 등이 계속 연출되면서 K리그2가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을 온라인 실시간 중계 앞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 K리그2는 작년보다 80%나 증가한 실시간 중계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도 12만 명이 넘는 수가 동시접속을 해 경기를 시청했다.  
    ▲ K리그2는 작년보다 80%나 증가한 실시간 중계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에도 12만 명이 넘는 수가 동시접속을 해 경기를 시청했다.

    여기엔 부천FC의 역할도 크다. 승점 12점(4승 2패) 1위로 높은 기량을 매 경기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전 부천SK였던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6월 2일 경기는 시작 전부터 ‘5228일을 기다려온 경기’, ‘부천 팬들이 14년을 기다려온 맞대결’이란 표현 등으로 온·오프라인을 달구었다. 2006년 2월 2일 하루아침에 부천에서 제주로 연고지를 이전 한 팀과 현 부천 팀과의 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제주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비장한 결전의 마음을 담은 걸개는 무관중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장 곳곳에 묻어났고 문화도시 부천의 품격을 전국에 알렸다. 경기는 0대 1로 졌지만 부천 서포트 출신의 해설위원과 아나운서가 ‘부천애중계’로 일방적인 부천 편파방송을 진행함으로써(아프리카TV) 많은 웃음과 이야깃거리를 낳았으며 이 대결로 부천과 제주는 K리그의 새로운 라이벌 이미지를 구축했다.

    전후반 경기가 끝나고 추가시간 5분이 주어진 상황인데 접속자가 무려 12만 명이 넘는다. ‘하나원큐 K리그2 2020’ 5라운드까지 포탈 네이버 중계 평균 동시 접속자 수가 1만 3647명으로 작년 동시점 대비 약 80% 증가한 수치라고 한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는 경기 내용도 내용이지만 사람이 모여야 재미있는 법이다. 여기에 전남 팬이냐, 부천 팬이냐에 따라 골라보는 편파 댓글도 재미있다. 욕설은 아니지만 누가 봐도 편파적인 댓글에 웃음이 나 경기를 보다 킥킥거리기도 한다. 전남의 쥴리안이 장난 아니다. 전반 32분 헤딩골을 성공시키더니 그 후로도 2m에 육박하는 키와 눈부신 외모로 우리 측 공격의 맥을 끊어 놓는다. '짠물수비' 전남이라고 하더니 우리 측의 공격이 녹록지가 않다. 승점은 부천보다 낮지만 무패를 이어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 아쉬운 1패를 내어준 14일 전남과의 경기 모습(사진 출처: 부천FC 홈페이지)  
    ▲ 아쉬운 1패를 내어준 14일 전남과의 경기 모습(사진 출처: 부천FC 홈페이지)

    이날 부천은 잘 싸웠다. 0대 1로 경기 결과는 졌지만 해설 위원들의 목이 쉴 정도로 경기 내용은 긴장감이 넘쳤다. 이현일의 슛이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보는 온라인 관중들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의 쫄깃함이 있었고 그 순간은 코로나를 잊고, 여기가 온라인이라는 것을 잊고 몰입했다. 어쩜 이번 시즌을 이렇게 무관중 경기로 온라인으로 생중계로만 K리그를 만나야 할지 모르지만 이 정도의 경기라면 오프라인 못지않게 빨려 들어갈 것 같다. 부천이 아직 1위다. 부천시민 여러분도 자신만의 색깔로 ‘개인 편애 방송’을 하며 온라인 생중계를 즐길 수 있다. 생각보다 재미~있다. 다음 경기는 6월 21일(일) 오후 6시이다. 이번엔 경남이다! 

      ▲ 2020년 부천FC 경기 일정  
    ▲ 2020년 부천FC 경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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