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은 1318 해피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잔칫날이었다.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원미구 소재 산해연 음식점에서 가정이 어려운 취약계층 청소년 20명을 위하여 맛있는 음식을 크게 한상 차려준 것이다.

원미구 중1동 소재 산해연은 평소 홀몸어르신을 위하여 매월 한차례씩 생신잔치를 여는데, 방학 때만은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잔칫상을 차려주고 있다.

원미구 중1동 소재 산해연 이종학 사장은 “1318 해피존지역아동센터에는 40명의 중고생들이 방학프로그램에 참여하는데, 모두 함께 할 수 없어 고등학생 선배들이 중학생들에게 첫 번째 잔치를 양보했다”고 하면서 “동생들에게 양보한 고등학생에게 여름방학에 더 멋진 잔칫상을 차려 주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학생들은 “갈비도 있고, 문어도 있는 이렇게 맛있는 음식은 처음먹어봐요. 맛있게 먹겠습니다” 라며 20명의 중학생들은 큰소리로 인사하고 밥을 먹기 시작했다. 신년 첫 잔치라 산해연에서 떡국도 준비했다.

원미구 윤인상 구청장은 “산해연 사장님이 준비해주신 음식을 맛있게 먹고 건강하게 자라서 나중에 어려운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덕담과 함께 후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케이크도 준비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원미구 사회복지과 032-625-5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