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5일 오후 8시, 소사구 소사본동 주민센터 회의실은 늦은 시간에도 주민들의 토론 열기로 가득했다.

이 자리는 원도심 활력증진 사업의 일환이자, 소사본동 주민들이 숙원 사업으로 꼽은 「소사종합시장 주변 환경정비사업」의 의견을 나누는 자리었다.

이날 토론회는 소사종합시장을 살리기 위한 많은 논의가 오고갔다. 1차 주민설명회에서 결정된 주·정차금지구역 지정과 노상주차장 구획 정리 사업이 잘 지켜지도록 상인과 지역주민이 적극 협조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또한 부천시 소사구에는 길거리 노점상과 노상적치물 정비를 빨리 조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1차 주민설명회에서 결론을 내지 못한 버스노선 투입은 신호대기 등 교통혼잡을 유발할 수 있고,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이 많아 유보하기로 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 20일 열린 주민설명회 이후 주민 의견 수렴과정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는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장, 서강진 시의원, 부천소사경찰서 소사지구대 안영학 대장, 주민자치위원 등이 함께했다.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차정섭 주민자치위원장은“소사본동에서 30년 사는 동안 시와 구에서 여러 번 시장 주변 정비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며 “이번은 꼭 성공적으로 추진해 환경과 전통시장 모두 살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소사본동 주민센터(032-625-6641, 또는 트위터 @bcsosabon)으로 하면 된다.

▲ 소사종합시장 개선 계획 도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