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 KDB생명의 3라운드 두 번째 경기.

이 날은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가족팬들이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천 홈경기를 찾아주어 응원에 열기를 띠었다.

1쿼터부터 KDB생명에게 리드를 허락한 하나외환은 11-18로 뒤진 채 2쿼터를 맞았다. 2쿼터에서 하나외환은 7득점, KDB생명은 9득점으로 슛 난조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전반전을 18-27로 뒤진 하나외환은 3쿼터들어 반격에 나섰다.

허윤자와 김정은이 공격을 주도 했고, 박하나가 3점 슛의 포문을 열며 추격에 불을 지폈다.샌포드와 김정은이 얻어낸 자유투 4개를 성공시키먼서 점수는 38-44, 6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KDB생명의 이연화와 이경은, 한채진이 연달아 득점을 만들어 내면서 하나외환의 역전은 좌절되며 경기는 58-62로 마무리되었다.

경기는 패했지만 이 날 김정은은 출전선수 최다득점인 19점을 기록했고, 2라운드 MVP로 선정되어 하나외환 여자농구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